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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뿌리면 즉시 옷이 되는 `패브릭 스프레이`

여행가/허기성 2013. 11. 14. 06:53

몸에 뿌리면 즉시 옷이 되는 `패브릭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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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뿌리면 즉시 `옷`이 만들어지는 신기한 스프레이가 등장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직 스프레이 하나만으로 옷이 만들어진다.

스페인의 한 디자이너 `Manel Torres`에 의해 개발된 이 `패브릭 스프레이`는 이미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옷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함을 입증했다.

스프레이는 솔벤트와 폴리머가 융합된 특수 섬유로 만들어져 있다. 이 특수 섬유는 피부에 직접 뿌려도 전혀 문제가 없고, 패브릭의 두께는 분사한 양에 의해 결정된다.

즉, 뿌리면 뿌릴 수록 옷은 그만큼 두꺼워진다.

특징적인 것은 이 스프레이는 섬유의 재질과 색상을 바꿔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내용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몸에 뿌린 패브릭이 완전히 굳으면 옷처럼 몸에서 떼어낼 수 있고, 다시 착용하고 싶을 때 얼마든지 다시 입고 벗을 수 있다.

놀랍게도 일반 옷처럼 세탁도 가능하다. 패브릭 용액을 몸에 직접 분사하기 때문에 몸에 딱 달라붙은 옷만을 만들어질 수 있으나, 와이어나 다른 옷을 착용하고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다양한 스타일의 옷도 만들어질 수 있다.

새로운 패션을 빠르게 창조해야 하는 의류 디자이너들의 경우 이 스프레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인들도 이런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는 날이 곧 올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