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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길동 한적한 이면도로를 '녹지공간'으로

여행가/허기성 2015. 7. 7. 05:09

 

서울 신길동 우성아파트 이면도로가 녹지공간<사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길3동 우성아파트 인근 이면도로를 4200㎡ 규모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주민 1인당 녹지 면적이 7.33㎡로 서울시 평균의 전반 수준이다.

영등포구는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통행량이 적은 한적한 도로를 활용하기로 하고 신길3동 우성아파트 옆 길이 200m, 폭 21m 도로를 폐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스팔트를 걷어 낸 자리에는 각종 꽃과 나무를 심었다. 기존 가로수인 대왕참나무 등 13종 4562주를 옮겨 심고 느티나무와 모란, 회양목, 노루오줌 등 교목과 관목, 지피류 등 4만8716주를 추가로 심었다.

공원 입구에는 흰색 바탕의 투수블럭으로 포장해 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산책로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탄성 포장하고 바닥은 4만여장의 투수블록으로 마무리했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어깨근육풀기, 상체근육풀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아울러 수경시설인 약 20m 규모의 벽천을 설치해 여름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활용도가 낮은 도로를 폐쇄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10억원으로 녹지공간을 만들 수 있다”면서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