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화 볼음도 백합(대합.상합) 조개잡이 갯뻘 체험
볼음도...볼음도는 민통선 지역으로 배가 마음대로 어업을 할수 없는 통제된 섬이다.그런 이유로 볼음도엔 달랑 배 한척이 전부.이곳 주민들은 벼 농사와 갯벌에 의존해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개골해변과 갯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영뜰해변은 갯벌이 이곳 주민들의 생업 터 이기도하다.갯벌의 끝이 8km가 넘는다고 하니 너른 갯벌이 볼음도 주민들에게는 고마운 존재 이기도 하다.특히 영뜰해변 갯벌과 조개골해수욕장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오염이 안된 청정 지역이라고 한다.볼음도에서는 대합을 상합이라고 부르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갯뻘 전체가 상합(백합)밭을 이루고 있다.군데군데 쳐놓은 갯막음 그물에서는 병어.벤뎅이.농어.등 많은종의 어류가 걸린다고 하는데.우리가 간 날은 늣은 시간에 출발이 되어 그물에 걸린 고기잡이 체험은 할수 없었다.볼음도는 서해 최북단에 있는섬으로 서도면에서는 제일 큰 섬이다.
해안선으로는 38선 남쪽 한계선을 이루고 있는 섬 입니다.
볼음도는 갯벌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잘 발달되어 있어 상합 등 조개잡이를 할 수 있고, 건강망 등 어망을 이용한 고기잡이도 할 수 있어 좋다. 강화뻘은 세계3대 뻘에 해당하는데 볼음도 갯벌은 바로 강화뻘의 주지역이다. 2000년 7월 이곳 볼음도 앞 갯벌이 천연기념물 제 419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새들의 낙원이기도 한 이곳에는 괭이갈매기와 노랑부리저어새, 소쩍새가 철따라 울어대고 널푸른 갯벌엔 상합, 모시조개, 동죽 등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이 지천이다. 서해의 마지막 청정해역이라 할 만 하다. 또, 13,6km,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트레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고 야영도 할 수 있어 야영객들도 많이 찾는다. 수령 800년이 넘는다는 은행나무도 유명하고, 은행나무 앞 바다건너 북쪽에는 북한 땅 연백평야가 손에 잡힐 듯 접해 있어 분단한국의 아픔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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