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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성/땅박사의 무주 적상산 가을 이야기
여행가/허기성
2015. 10. 19. 06:40
허기성/땅박사 적상산 단풍길 걸으며...
붉은 치마?
가을이면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 붉은치마를 두른 것 같다 하여
붉을 적(赤), 치마 상(裳) 적상산이라 합니다. 그 경관이 빼어나 한국 100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치마를 준비 한다?
지금쯤이면 아마 따가운 햇살로 인하여 붉은 치마 물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붉은 치마를 두른 여인네를 만나기 위해 먼길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맞으려 빨간 치마 입으려 부드러운 연분홍 노랑잎으로 메이크업 하며, 편안한 미소의 이웃 누이 같은 비단같은 붉을 적(赤), 치마 상(裳) 능선으로 산객들을 인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만추의 가을산길 여인네 만이 주는 아늑함과 빨간 치맛자락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감칠맛 나는 산행이 적상산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