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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비중 증가, 셋집 팔렸다 하면 절반이 '월세'
여행가/허기성
2016. 2. 29. 11:15
'월세비중 증가'
월세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만51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6.6%(4만9055건)로 전년 동월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1.3%포인트 늘었다.
월세비중이 높아진 것은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도권의 월세 거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전월 대비 12.2%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각각 4.7%, 7.8% 증가했는데, 강남 3구만 떼 놓고 보면 19.4%, 1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거래량이 감소한 전월세 거래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 동월대비 6.3%, 지방은 0.04% 감소해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 감소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 1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를 기록했다. 월세 비중 46.6%는 관련 통계작성(2011년) 이후 2번째 높은 수치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