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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투자자들이 토지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여행가/허기성 2009. 12. 17. 21:35

 

소액 투자자들이 토지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주택규제 강화와 부동산 투자마인드의 변화, 토지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맞물리면서 1~3억원 가량의 소액으로 토지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관련 전문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주택 매매가까지 덩달아 오르고 정부가 DIT 정책 등 주택규제를 확대하자 주택, 상가시장을 기웃거리던 소액 투자자들이 도로 개통, 국토개발계획 등 호재가 많은 토지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토지시장은 전문가나 소수의 투자처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인터넷 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부동산 수준이 높아지면서 토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주택, 상가에 한정됐던 일반인들의 관심이 토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투자를 목적으로 토지를 찾고 있는 조명지(51세)씨는 “주택과 상가의 수익률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토지는 잘만하면 2~3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공동투자를 통해 5억원 가량 모이면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등 최근 개통하거나 개통예정도로의 주변지역을 물색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폐지도 토지시장의 호재다.
지난 4월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세율(60%)이 오는 201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거래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일반세율(6~35%)을 적용한다. 지난 3월 16일부터 2010년 12월 말까지 취득한 토지를 2011년 1월 1일 이후에 양도하는 것도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토지거래에도 1000㎡이하 토지거래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전국 거래규모별 7월 토지거래 분포비율을 살펴보면 전체거래건수(22만1706건) 중 △330㎡이하 74%(16만5024건) △331~660㎡ 8%(1만7171건)  △661~1000㎡ 5%(1만198건)로 1000㎡이하 토지거래건수가 8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330㎡이하 4.98%, 331~660㎡ 1,22%, 661~1000㎡ 2.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은 7월 전체거래건수(8만77608건)으로 1000㎡이하 토지가 8만1984㎡로 전체비중의 9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