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애 화장품CF: 중국녀재혼,구혼

中부자여성 공개구혼에 남성 ‘구름떼’

[문화일보 2005.08.12 13:50:55]

(::65억원 재산 36세 재혼녀 광고 내자 600여명 몰려::) 최소한 5000만위안(약 65억원)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여 성이 재혼 상대를 찾는다는 공개 광고를 낸다면 결과는 과연 어 떨까. 아마도 구름처럼 응모자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이 중국에서 진짜 일어났다. 올해 36세의 한 여성이 3년전 사 별한 남편을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신문에 내자 11일 오후까지 무려 600여명이 몰려든 것.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유력지 난징천바오(南京晨報)에 따르 면 600여명의 남성을 애태우게 만드는 주인공은 윈난(雲南)성 시 솽반나(西雙版納) 출신의 타이(泰)족인 위(玉)모씨. 지금도 쇄도 하는 남편감들로 인해 공개 구혼 광고를 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는 그녀가 재혼을 결심한 것은 전 남편과 함께 벌여놓은 사업체 때문이다. 자본금이 1000만위안이나 되는 만만치 않은 사업체를 경영하기에 는 자신과 겨우 16세인 아들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더구나 전 남편의 평생 소원은 스위스에서 창업, 세 계적 기업을 한번 일궈보는 것이었다. 옆에서 자상하게 챙겨줄 남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난징천바오에 따르면 600여명에 이르는 남편 응모자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20세에서부터 56세에 이르기까지 가지각색의 직업을 가진 남자들이 낙점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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