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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는 사람이 만남도 "성공"

여행가/허기성 2005. 12. 4. 11:56


옷 잘 입는 사람이 만남도 성공한다
미국의 한 월간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용모가 준수한 간부가 머리 좋고 노련한 간부보다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안겨 주었다고 한다. 고객을 대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 용모를 최고 상태로 유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옷차림이 뭐가 중요하겠어? 사람만 좋으면 그만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접전으로 알려진 부시와 고어의 선거전에서 두 후보는 근소한 표 차이를 인식하고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그들은 옷차림을 통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데 애썼다고 한다.

왜 그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던 것일까. 그것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멋진 스타일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요즘은 ‘성공하는 남자들의 옷 잘 입는 법’에 대한 책도 나왔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물론 패션으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패션이 그 사람의 됨됨이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옷 색깔은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기에 좋은 수단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검은색, 흰색, 회색 등의 무채색 옷을 선호하며 정장의 경우도 대부분 비슷한 톤이다. 첫만남에서부터 원색의 옷을 입고 나가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면 좀 곤란하겠지만 파스텔 톤이나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길 수 있는 계열의 색깔을 선택한다면 자칫 검은색 의상이 줄 수 있는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가 완화될 것이다.

여성의 경우 유행을 따른다고 몰개성화 돼버린 옷 모양이나 색깔을 선택하면 그것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자신의 얼굴과 표정을 잘 살릴 수 있는 따뜻한 색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이 정장 차림인데, 그건 제대로 된 것이다. 하지만 너무 격식을 차린 옷이라면 오히려 상대방이 불편해 할 수도 있다. 세미 정장 정도라면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의는 갖추되 평소 스타일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에 입지 않던 옷을 입으면 누구보다 자기가 불편하고 어색해서 그저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차분하고 여유 있는 만남을 기대하기란 무리다. 평소 패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옷 잘 입는 사람이 만남에도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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