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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뱃살..작은가슴 을 빵빵하게

여행가/허기성 2006. 1. 31. 21:24
남아도는 뱃살 이용 작은 가슴 빵빵하게





“나와야 될 곳은 들어가고, 들어가야 될 곳은 나온 몸매였지요.” 예쁘장한 얼굴로 회사 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임모양(26). 하지만 임씨에게는 남들 모를 콤플렉스가 있었다. 볼록한 뱃살과 빈약한 가슴이 그것. 때문에 달라붙는 상의를 입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위축이 되었다. 다이어트를 해보기도 하고 옷으로 가려보기도 하지만 아무리 살이 빠져도 체형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그녀. 인공보형물 주입을 예상했지만 골칫거리였던 뱃속의 피하지방층을 이용해 가슴근육에 지방을 이식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남는 살을 떼어내서 빈약한 부위에 옮기는 지방이식술이 인기다. 특정부위가 지나치게 비대하거나 빈약한 경우 지방의 재배치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줄 수 있어서다. ‘미세지방이식’이나 ‘지방이동술’ 등 다양한 용어를 쓰고 있지만 모두 비슷한 개념이다.

지방이식술은 지방이 풍부한 허벅지, 엉덩이, 아랫배 등에서 지방세포를 채취해 부족한 부위에 옮겨주는 것. 주로 꺼진 눈밑이나 야윈 볼살, 빈약한 가슴, 납작한 이마, 팔자 주름 등에 시술된다.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여 볼륨감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주름까지 펴져 젊고 탱탱한 외모의 소유자가 되게 한다. 볼록하고 탐스러운 입술로의 지방이식도 가능하다. 때문에 급격한 다이어트로 살을 뺀 여성이나, 나이가 들면서 얼굴살이 빠져 실제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경우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최근에는 남성들이 시술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러한 지방이식술은 의외로 치료과정이 간단하다. 환자가 살짝 자고 일어나면 시술이 끝난다. 먼저 가느다란 주사기로 하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 군살부위를 2mm 절개한다. 이후 끝이 뭉툭해 출혈이나 멍이 들지 않게 만들어진 주사기 모양의 캐뉼라를 삽입, 지방조직을 빼어낸다. 이렇게 채취한 지방은 생리식염수로 정제한 뒤 원심분리로 수분이나 오일성분 등을 걸러내어 순수지방만을 정제한다. 이후 원하는 부위에 생체지방을 이식하면 된다. 인공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지방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물질에 따른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큰 장점을 가진다. 절개부위가 매우 작기 때문에 흉터 또한 거의 남지 않는다. 무엇보다 비대한 부위의 체적을 줄일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얼굴 윤곽이나 몸매를 새로 디자인할 수 있어 체형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원절차가 필요 없다. 수술 바로 다음날에도 지나친 활동만 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수술 후 회사를 다녀야 하는 직장여성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가슴확대술의 경우 수술 후 마사지를 받으러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 하지만 지방이식술이라면 이러한 별도 과정이 필요 없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지방이식술은 생착률이나 만족도에서 어떤 전문가로부터 시술을 받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때문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관련 분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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