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TV에서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제니퍼.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던 우아한 목소리와는 달리 옷을 입을 때는 과감한믹스 매치를 시도해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에너제틱한 여성이다. 심플한 의상을 선호하지만 가끔은 등이 파인 섹시한 상의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로 패션의 변화를 주며 기분을 전환시킨다. 겐조의 오리엔탈풍 터치, 꼼 데 가르송의예술성, 마시모 레베끼의 비대칭적인 커팅이 특히 좋다고. 그녀는 자신이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의상을 입는 것이 바로멋진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올봄에는 다양한 프린트에 도전해볼 생각. 그래픽적인 팝 프린트, 2~3가지 큰 꽃으로 단순화한 꽃무늬 모티프, 영국풍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가든프린트 등을 주목한다. 80년대에 유행한 루스한 실루엣의 풀오버 상의도 눈여겨볼 것. 원피스처럼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프린트 상의는 타이트한 팬츠와 만나 글래머러스 룩을 연출한다. 80년대 스타일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액세서리가 필수품. 골드와 실버 등의 빛나는 주얼리에도 시선을 고정시켜보자. 상의와 액세서리가 화려한 만큼 하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입는 것이 글래머러스 룩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넓게 퍼지는 기모노 소매가 우아한 프린트 상의는 크리스찬 라크로와, 화려한 상의와 대비되는 데님 팬츠는 타임, 오리엔탈풍의새틴 천으로 발등을 감싸는 샌들은 나인웨스트 제품. 옐로 골드 색상의 목걸이를 짧고 길게 연출한 액세서리는 www.vintg.com제품. 블루 의자는 대부 앤틱 제품. 자전거 바퀴 중심에 전구를 꽂으면 멋스러운 조명으로 바뀌는 오브제는 세컨드호텔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