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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에버빌 투자!

여행가/허기성 2006. 6. 29. 20:05

[성공 예감 강원의 미래] 동해 망상리조트 단지 조성사업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앞당긴다
 동해시가 똑똑한 사업 하나로 10만명을 먹여 살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망상동 일대 골프장 등 대단위 리조트단지를 조성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망상 리조트 단지는 향후 5년내 동해시의 이미지를 크게 바꾸어 놓을 전망이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갈 동해시의 사업구상을 살펴본다.
망상해수욕장·캠핑장 연계 동해안시대 주도
27홀 골프장·600개 객실 콘도… 2009년 완공
동해고속도로 4차선 개통·주 5일 근무 '호재'

망상 오토캠핑장, 동해 망상 컨벤션센터, 무릉반석(사진 위부터)
 ■ 추진 배경
 동해시는 인구 10만명의 시대가 무너져 새로운 도전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북평산업단지가 기대이상으로 저조하고 어촌마을은 어족 고갈과 유류가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배 감척사업이 두드러지고 있다.
 무릉계곡에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단일 자연 관광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새로운 관광개발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관광지 개발의 쌍벽을 이룰 수 있는 사업이 망상 오토캠핑장과 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망상 골프 리조트 사업.
 동해시는 도내 향토기업으로 건설도급 50위 이내로 급성장한 아파트 전문업체 현진과 민자유치 사업자로 손을 맞잡고 망상동 일대를 개발키로 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 망상동 일대를 골프와 콘도 등 리조트 사업을 병행추진할 (주)에버빌 리조트는 향후 동해시를 관광 1번지로 바꾸어 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사업 계획
 동해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 촉진의 선두 사업인 동해 골프리조트 개발사업은 현재 80%의 토지매입률을 보이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에버빌 리조트는 지난해 12월 동해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당초 오는 2009년까지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동해 괴란· 심곡지구 65만여평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250실 내·외의 콘도를 조성할 계획을 최근 수정, 사업비 5940억원을 들여 600여실의 콘도와 체육, 유원지를 겸한 사업 마스터 플랜을 내놓고 토지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편입부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에 들어간 현진 에버빌 리조트는 부지매입 8개월여만에 80%의 부지를 매입했다.
 특히 에버빌리조트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 제안을 위해 설계 및 통합영향평가, 토지적성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임목축적조사 등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용역을 발주하는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부분의 토지를 매입한 에버빌리조트는 사업부지를 체육시설과 유원지로 반영하기 위해 중앙도시계획 심의 위원회에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내 결정 고시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첫삽을 뜰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09년이면 대단위 골프장과 함께 숙박 등을 갖춘 리조트사업이 동해시에 선을 보이게 된다.
 여기다 동해시는 이른바 웰빙 체험 관광 도시로 가꾸어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양양 낙산 해수욕장과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우선 동해 고속도로의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으로 도로망 확충과 함께 캠핑캐라바닝 차량과 리조트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18억여원을 들여 망상 관광지를 현대화하는 등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내년말까지 추진할 망상 관광지 개발사업은 해수욕장내 상가 뒤편으로 도로 420m를 개설, 주차장 및 자동차 캠핑장으로 활용해 해변에는 차없는 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가 앞 일대 420m에 해변데크를 갖추어 관광지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해변에 무분별하게 난립돼 해변의 미관을 해치는 전주 31기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지중화작업에 나서 깨끗한 관광지로 변신토록 한다.

 ■ 기대효과 및 전망
 동해시는 망상 해수욕장과 골프 리조트 등의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에버빌 리조트 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2명의 직원을 에버빌 리조트에 파견, 시와 민간업체간 유기적인 관계를 조율하고 있다.
 민자유치사업을 조기 완성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에버빌 리조트와 연계한 시발전을 위해 망상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해시는 올여름 망상해수욕장을 찾은 피서인파가 총 4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4만2000명보다 두배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연간 관광객이 640만명을 웃돌자 내년에는 1000만 관광객 유치목표를 세워두고 건강과 레저스포츠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동해고속도로가 4차선으로 개통,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좋아진데다 주5일 근무제를 비롯해 다양한 해변행사를 개최하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망상 골프 리조트는 여름철 아름다운 망상해수욕장, 온천 등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리조트에 찾아드는 관광객들을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연수 개념의 세미나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망상 컨벤션센터를 건립했다.
 국내 최초 자동차 전용 캠프장인 망상오토캠핑 리조트에 국·도비 등 36억원을 들여 리조트 입구에 연면적 1,712㎡, 35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90석 규모의 중회의실 2개, 50석 규모의 소회의실 2개 등 5개의 회의실을 갖췄다.
 해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장소로 최근 각기업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미래형 풀타임 웰빙 체류·체험도시 건설"
김진동 동해시장
 "동해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망상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 등이 분명 변화하는 동해로 만들 것입니다."
 김진동 동해시장은 동해시의 발전상을 미래형 풀타임 웰빙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망상지역은 명사십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기차와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망이 용이한데다 골프장과 오토 캠핑 캐라바닝 등이 한 곳에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21C형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김 시장은 "동해시에는 무릉도원이 세개있는데 지상의 무릉계곡, 바다의 추암촛대바위, 지하의 천곡천연동굴이 그것이고 여기에 지상의 무릉도원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에버빌 리조트의 골프장과 콘도 등 개발사업"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5940억원대의 천문학적 숫자의 자금력을 동원하는 에버빌 리조트는 동해시가 민자유치를 끌어들인 첫 작품으로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며 향후 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 체류형, 체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김 시장은 망상의 골프 리조트,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등을 연계한다는 것.
 추암 촛대바위는 애국가 영상에 나와 애국가 테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며 태극기 등을 전시할 전시관을 꾸미고 무릉계곡에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환상철굴을 개발, 삼화동 일대를 관광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해/홍성배sbhong@kado.net
기사입력일 : 2005-11-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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