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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립스틱에 관한 모든 것

여행가/허기성 2006. 9. 13. 22:41


 

Red Lipstick
나만의 레드를 찾아라

새빨간 레드 립스틱, 내 입술엔 어떻게 바를까? 2006년 가을, 패션은 물론 뷰티업계에서도 복고의 바람이 거세다. 청순미를 강조한 립글로스 대신 50년대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발랐을 법한 강렬한 빨간색 립스틱이‘핫 뷰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레드 립스틱은 유행 컬러인 블랙과 함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중. 복고 바람을 타고 각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레드 립스틱도 각양각색이다.

1954년 탄생한 제품을 20여 가지 컬러로 부활시킨 크리스찬 디올의‘루즈 디올’, 강렬한 컬러 이펙트에 랑콤의‘컬러 피버’, 실키 새틴 효과를 강조한 샤넬의‘루쥬 알뤼르’, 안티에이징 기능을 더한 아이오페의‘링클 리파이닝 립스틱’등이 그것. 하지만 선보이는 제품이 많을수록 소비자의 고민은 쌓여간다. 과연 이 많은 레드 립스틱 중 어떤 색상을 어떻게 바를 것인가! 누구나 한번쯤 발라보고 싶지만 시도하기 결코 쉽지 않은 레드 립스틱 바르기, 3인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어봤다.


선택법=나만의‘레드’부터 찾아야

바비 브라운의 김은희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본인의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컬러부터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느낌의 룩을 위해선 깔끔하고 완벽한 레드 립을, 소녀적인 감수성을 불러오고 싶다면 가볍고 크리미한 레드톤의 블러셔와 립을 이용한다. 하지만 붉은기가 너무 많은 피부거나 화농성 여드름 자국 등으로 얼굴빛이 붉어 보이는 경우라면 레드 립스틱은 피하는게 좋다. 더불어 얼굴에 비해 입술이 지나치게 크거나, 턱선이 늘어진 느낌이 들경우에도 시선을 아래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으므로 다른 컬러를 선택하는 게 좋다. 반면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이목구비에 밝은 피부라면 레드 립스틱을 적극 추천한다.


바르기 전=촉촉한 입술 보습에 힘써야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노소안 과장은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 입술 보습에 중점을 둘 것을 권유한다. 촉촉한 입술이야말로 올 가을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 위한 선제 조건.

기존의 무겁고 탁한 느낌보다는 풍부한 색감은 살되 입술의 살결이 느껴지는 듯 가볍게 밀착되면서 볼륨을 살리는 게 올 시즌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보다 풍부하게 레드 컬러를 표현해내고 싶다면,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먼저 입술에 립 전용 프라이머 제품을 발라 촉촉한 입술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입술이 건조하다면 주름과 각질 케어가 가능한 보습 기능이 있는 기능성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도 촉촉한 입술을 만드는 방법이다.


바를 때=립라이너와 립글로스로 마무리

MAC 교육부 원성윤 대리는 레드 립스틱 바를 때에는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립라이너를 이용해 입술라인을 잡아준 후 립스틱을 발라야 선명하고 또렷한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입술에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줄 경우엔 눈이나 피부는 최대한 내추럴하게 연출하도록 한다. 특히 피부는 글로시한 느낌보다는 보송보송하고 매끄러워 보이는 피부가 어울린다. 메이크업이 전체적으로 너무 매트해 보인다면, 레드 립스틱을 바른 뒤 그 위에 투명 립글로스나 붉은 립글로스를 발라 촉촉함을 살려준다. 입술 중간에만 살짝 발라도 한결 볼륨이 살아난다.


입술 크기부터 모양까지, 립 메이크업 수정 테크닉 3

1. 입술라인이 인위적이다 -〉피부톤에 가까운 펜슬 선택
펜슬라이너는 너무 날카롭거나 진해 입술을 인위적으로 도드라지게 만든다. 그레이, 브론즈처럼 피부에 맞춘 자연스러운 색상을 선택한다.

2. 입술이 너무 얇다 -〉파운데이션과 큐팁을 이용
얇은 입술을 풍성하게 보이고 싶다면 먼저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입술 윤곽을 지워준다. 이후 큐팁으로 다시 표현해주면 입술과 피부 윤곽이 깨끗하게 처리된다.

3. 립스틱이 금세 지워진다 -〉파운데이션을 활용
립스틱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립스틱 바르기 전 파운데이션을 입술에 살짝 바른다. 이후 입술 색과 같은 컬러의 펜슬로 입술 윤곽을 그려 넣고 브러시를 이용해 립스틱을 펴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