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海松 김달수
볕마저 들지 않는 짙은 나무 그늘 하늘바람 맞으며 찾아든 나그네
대지 위 향기 된 푸르른 하늘 고운 손 펼쳐 맞이하네
삶이 늘 그러하듯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 파도처럼 출렁이다 손에 닿을 듯 잊혀져가게 되는 것을 시간의 덫 안개 속에 피어나도 불멸의 영혼 앞에 잔잔한 미소로 답하게 되는 것을
아! 그래도 나그네 마음은 자유 향해 노래하네
"오시옵소서 오시옵소서, 신의 소리여 하늘에 매달려 바다 벗하여 황량한 광야 즈려밟고 산을 지팡이 삼아 알몸으로 오시옵소서 모든 망설임 걷어 알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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