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왕동 그린벨트 해제지역 국민임대주택 짓는다

11/9 17:59   [한국경제]

건설교통부는 서울 구로구 천왕동 그린벨트 해제 지역 8만4000평(천왕2지구)을 국민임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이 내려지는 대로 2010년 상반기 주택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곳은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1040가구를 포함,1560가구를 건설해 인구 4118명을 수용하며 인구밀도는 ㏊당 148명,공원·녹지율은 32.5%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로구청에서 서쪽 4km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지구 내에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있고 경인로,남부순환로,광명로 등과도 가깝다. 지구 남쪽으로는 34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천왕도시개발사업지(16만평)가 있다. SH공사는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녹지를 추가 조성,천왕도시자연공원과 개웅산 근린공원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육교형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지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국민임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