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모음 *

 

"心想事成"이란?

 

'마음 먹은대로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삼성증권 종로타워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우승택씨가 쓴

금강경 해설서 제목입니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인

'心想事成'이라는 4자성어는 말과 행동은 물론이고,

생각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긍정적 사고는 긍정적 결과를 낳고,

부정적 사고는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황금돼지해’라고 떠들썩 합니다. 이 속설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한국까지 급속하게 전파되어   황금돼지와 관련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이 해에 낳은 아기는 잘 산다는 말에 출산률 마저 급증하고 있다 합니다.     중국인들이 내년을 '황금 돼지해'라고 믿는 가장 큰 이유는 12간지에 따른 돼지해인데다 음향오행으로 보면  금의 해에 해당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속 학자들은 문헌자료 어디에도 정해년이 '황금 돼지해'라는 근거가 없으며 상술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돼지해는 12년 만에 오지만,  

정해년(丁亥年)은 60년 만에 옵니다. 

2007년 정해년을

황금 돼지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오행에서 정(丁)이 불을 뜻한답니다. 

그러면 "황금돼지"가 아닌 

"붉은돼지"해가 되어야 하는데...

 간지(干支)로 따져 돼지해는 

을해(乙亥), 정해(丁亥), 기해(己亥),

신해(辛亥), 계해(癸亥)가 있습니다.

 

오행설에 따르면,

 

乙은 푸른색, 丁은 빨간색,  己는 노란색,

辛은 흰색,  癸는 검정색이므로,

 

황금돼지해가 될 수 있는 기해년이 2019년입니다.

 

 

한편, 정(丁)은  불(火)이고, 남쪽을 뜻하므로

만물이 좁은 틈을 비집고 강하게솟아나는 기운이고,

 

해(亥)는 물(水)이고, 북쪽이지만

깊은 물속에 만물의 생장에너지를 갈무리한 형상이므로

 

 

정해년은 어둠을 뜷고 새벽이 싹뜨고

밝고 뜨거운 기운이 충천하는 해가 됩니다.

 

따라서, 황금돼지해는 침체한 나라 경제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열망과,

경제를 살려 사는 문제에 대한 걱정을 덜어 달라는 
서민들의 주문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므로 ...
 
아울러 출산률이 세계 최저라는 우리나라에서
서로 애기를 낳으려는 좋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으므로...
 
황금돼지해에 대한 
시시비비를 굳이 가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