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즐거운 삶의 현장, 장터

현대판 각설이들이 장터에 나타났습니다. 황금빛 빼딱구두에 이쁘게 화장을 하고  손님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순 한국제 드럼(마데 인 코레아)을 설치해 놓고 온 몸으로 북을 치는 모습이 정말 장인의 모습입니다. 둥둥둥~~~둥       할머니의 환한 웃음이 세상 시름 다 잊게 하는군요.       흥에 겨운 노신사 한 분이 열창하는 카수의 브라쟈 끈에 뭔가를 넣고 있군요^^ 근데 점잖으신 분이라 그런지 브라쟈 속에 넣지 않고 끈에??? ㅎ~     악!!! 배추다발이 두 장이나 그래 흥이 절로 나겠쑤~~~ ㅎㅎㅎ     그 한 켠에서는 엿을 열심히 자르고 있더군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잼있게 봤으면 당연히 한 개 정도는 사 줘야징~ 거 옆에 아줌마, 아저씨덜 남 사는 거 쳐다만 보지말고 하나 사줘여.     꼬깃한 쌈짓돈 2000원을 꺼내 든 한 촌로의 모습이 정겹소.   .

출처 : 즐거운 삶의 현장, 장터

글쓴이 : 멋진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