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등 포화지방 ― 포화지방, 불포화지방이라는 전문용어로 설명하면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분들이 많다. 쉬운 말로 설명하면, 누구나 경험하겠지만 소고기 국물이나 곰탕 끓인 것을 식혔을 때..... 위쪽으로 떠오른 소고기의 기름은 여름에도 굳어버린다. 그러나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나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등의 기름은 추운 겨울이 아니면 쉽게 굳지 않는다. 그래서 소고기의 지방은 우리의 몸 속에서도 쉽게 굳어서 모세혈관을 막아버리므로 비만과 어혈증가의 원인이 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해롭다. 그렇다면 식물성 기름(참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은 어떤가? 냉장고 속에서도 잘 굳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지방과잉으로 당연히 해롭다. 특히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기름에 튀긴 음식은 좋지 않다. 인스턴트식품이 나쁘다고 하는 이유도 그렇고, 농약으로 오염된 수입 밀가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염소나 토끼 등의 초식동물이 거의 다 그렇다. 이에 비해 잡식동물(돼지, 오리, 개, ...)은 덜 하다. 암 환자들이 절대로 못 먹게 하는 것도 소고기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자연산 생선은 먹어도 좋다. 동물성 기름 중에서 생선 기름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등)이 좋다고 한다.
소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에는 헤비급 비만자들의 집합체라 할 정도이고,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인들은 비만 환자들이 매우 적고, 소고기를 절대로 먹지 않는 인도에는 비만 환자가 전혀 없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흰쌀밥과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면 아랫배가 볼록 나오기도 한다. 고기를 꼭 먹어야할 일이 있다면 (삶아서) 포화 지방을 확실히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