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春三月)
海松 김달수
춘기(春氣) 머금은 오후, 산과 들
고개 내민 새싹들 앞 다퉈 꽃망울 터뜨리고 지나는 객들 켜켜이 쌓인 마음속 묵은 때 햇빛에 씻어내고 실바람에 얼굴 붉히네
봄을 부른 님
독백을 깨는 날개 치는 소리에 속이 타도 못 보신 듯 지나치시네
(* 春三月: 봄이란 뜻에서 음력 3월을 문자투로 일컫는 말로서 봄의 경치가 가장 좋은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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