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국내 최대 시행사 뜬다"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가 설립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군인공제회, 모건스탠리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개발 시행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시행사명은 AMM자산개발㈜로 정해졌으며 조만간 공식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투자지분은 애경이 40%(400억원),군인공제회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30%(300억원)이며 설립된 시행사는 애경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AMM자산개발의 설립은 유통업 강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 등 부동산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애경그룹이 부동산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참여한 군인공제회도 현재 18개 SOC사업과 12건의 아파트 건축 사업 등 6조원 규모의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자금 동원력이 뛰어나고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역시 한국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부동산 개발시장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이들 3개사는 시행사 규모에 맞게 백화점,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복합도시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