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슬픔,절망,비관,자기비난,식욕감퇴,수면장애,불면증,일상생활의 보람과
흥미가 감소 또는 상실되고,열정과 활력이 감소되며 사고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의 정신병리적 현상이라고 한다.
살아가면서 어떤 좋지 않은 큰 일을 당하여,그 후유증이 끝나지 않고 오래
계속 유지 되면서 우울증이 나타 난다고 한다...
(가시적인 큰일이 아니드래도 정신적으로,혹은 심리적으로 그냥 우울한
생각이 드는 삶을 가끔은 사는게 인간이고 그것이 정상적인 일인데 요즘은
우울이란 단어가 본래 의미에서 한참을 벗어나 오용되고 있다)
요즘 바로 이 우울증이란 단어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돼 있는 것 같다.
얼마전 자살한 최진실도 바로 이 우울증세가 깊어져 그런 극단적인 방법으
로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으며 우울증은 무서운 정신적인 병이라고 메스컴
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자살 공화국인 한국의 자살자들이 자살하는 첫 번째 이유가 바
로 우울증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울증의 원인이 위에 적은 것처럼 불행한 큰 일을 겪고 난뒤의,그 정신적
충격의 후유증세가 가시질 않고 계속 머릿속에,혹은 마음속에 남아 정상적
인 생활을 편하게 할수 없도록 심신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삶을 부정적으로
몰고 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면...
과연 그 불행한 일들이 예전에는 없었고 지금에만 존재 하는가? 하는 의문
을 가져 봐야 하며,그 불행한 일들이 더 많았던 예전에는 왜 우울증이란 단
어도,그것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
며,어찌하여 한국에서 그 우울한 사람들이 가장 많으며 그로해서 가장 많이
들 목숨을 끊는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사람사는 세상에 불행한 일은 어쩔수 없이 함께 따라 다니는 숙명이며 요즘
보다 오히려 예전 세월의 시대에 더 많은 불행한 일들이 발생했다고 생각한
다.
(여러 열악한 생활환경,자연재난,전쟁등으로 해서 가슴 아픈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 났던가)
그러나 예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힌 그 엄청난 불행한 일로 해서,우울증
이란 병명의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고통을 겪다가 자살까지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슬프고 고통스런 일들을 인생사의 하나로 받아 들여 감수하고 참고 이겨 나
가며,우선 먹고 살아가야하는 급한 생존해결 문제가 컸던 이유로 해서,정신
적인 어떤 일로 고민하고 슬퍼하고 우울해 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볼때
맞지않을 뿐더러 배부른 한가한 사람들의 사치스런 푸념의 행동 정도로 치
부 하기도 했었다.
(값싸고 더러운 옷에 묻은 얼룩은 표시도 잘 안 나고 신경도 별로 쓰이지 않
지만,비싸고 좋은 옷에 묻은 얼룩은 표시도 잘나고 신경이 쓰이는 것처럼
여유있고 부유한 사람들은, 슬퍼할 시간이 없는 꿀벌같은 가난한 일반서민
들과 달리 정신적 문제에 대해 민감하고 때론 그걸 예술 문학으로 승화시키
기도 했다)
바로 이런 이치처럼,생존 자체에 거의 모든 열정을 쏟아야 하는 가난했던
예전 사람들에게는 삶의 불행한 일들에 순응하며 감히 거부와 저항의 표현
을 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그러나
새벽종 소리 듣고,가족들의 얼굴도 못보고 각각이 일터로 돈벌러 나가며 돈
만 있으면,배만 부르면 가장 행복 할거란 잘못된 부추김에 빠져 짧은 시간에
부유국이 되어 우주로 작은 위성까지 쏘아 올리는 배부르고 대단한 나라의
국민들이 된 한국인들이 돈 때문에,배부름 때문에 사람간의 정과 신뢰를 쓰
레기통 속에 내다 버리고 돈과 자기 자신만이 전부이고 최고라는 의미를 부
여하고 살아오다 보니 사람사이의 소중한 인간적 바탕인 믿음과 사랑과 순수
한 희망들이 사라 지면서 나타나는 소외와 외로움과 절망감이 바로 우울증
이란 요상한 단어를 빌어 그럴듯 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배부르고 보고 들은게 많은 잘나고 자존심 강한 그들-우울한 한국인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우울한 감정을 다스릴 영적,정신적,지적인 바탕과 능력이
떨어지며,사회 전반의 환경과 흐름 역시 유사하기에 혼자서도,이웃과 함께
자신의 고민과 아픔을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남은 잘난
자존심을 지키고,잘못된 세상사를 꼬집어 알려줄 유일한 방법인 자살이란
'경제의 "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옮긴 따뜻한 글]만 팔천원만 벌어와요 ^^ (0)
2008.10.30
[스크랩] 한잔… 또 한잔… 뇌가 지워진다 (0)
2008.10.28
[스크랩] 내 아이는 어느 지능이 셀까-플레이 뮤지엄 전시회 리뷰 (0)
2008.10.15
[스크랩] 허~허~ 세상사! (0)
2008.10.15
[스크랩] 피부암, 노화 방지하는 늙은 호박요리 (0)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