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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 1월 4일(일욜) 삼각산 갑니다....

여행가/허기성 2009. 1. 3. 19:07

일요산행,,] 1월 4일(일욜) 삼각산 갑니다....

@ 사람 많은 곳 피해서 고즈녁하게 갑니다~~ 

☞산행일시:1월 4일(일욜) 오전 10시 30분....

☞모이는 곳:우이동 그린파크 앞

                (수유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우이동행 120,130번 타구 오시면 됨)

                           6번 출구로 나오셔서 02번 마을버스 타셔도 됩니다

 

☞코~스: 할렐루야능선~입술바위~전망대~코끼리바위~만경대허릿길~용암문~소귀천 매표소~우이동..(4~5시간)

 

☞준비물:도시락 아니 싸구,약간의 간식...

수리봉(족두리봉)에서 문수봉까지(초,중급자코스)-북한산(삼각산)

수리봉~문수봉 암릉구간


수리봉~비봉 능선은 북한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사람이 뜸했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구간중 하나이다. 이곳 암릉은 원효릿지나 만경대릿지 숨은벽릿지에 비하여 크게 위험하지 않으며 구간마다 우회구간이 있어 암릉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겐 우회할 여지가 있으며 간간이 재미난 구간이 있어 초보자에게 알맞은 구간이다.


이곳 산행기점은 3호선 6호선 불광역에 하차하여 2번출구로 나와 구기터널 방향으로 약 10분간 걸어가다 보면 터널로 이어지는 고갯길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점에 왼쪽  골목으로 진입하면 용화사란 절 팻말이 나온다. 그길을 따라 약 15분정도 오르면 바로 능선으로 진입하는데 이 능선으로 곧바로 가면 바로 수리봉이 나오게 된다.

예전엔 이쪽으로 오르면 입장료 부담없이 입산이 가능 했었는데 요즘엔 철조망으로 담을 만들고 매표소도 만들어 놓아 1600원의 입장료를 준비해야된다

간혹 철조망을 무단으로 넘는 경우에는 주변에 배치된 공익요원이나 공원 관리소 직원에게 꾸지람을 듣게되니 늦은 오후가 아니면 꼭 주 진입로를 통과 하는것이 좋다 


능선에 진입하여 능선따라 30분 정도 걷다 보면 수리봉 직전에 긴 슬랩이 나온다.

대부분 이 슬랩에서 오늘의 릿지 코스를 준비하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초보자들 에게는 괜찮은 코스 이기도 하지만 신발이 릿지화가 아니면 삼가는것이 안전하다

처음엔 경험자와 함께 하는것이 안전 하므로 무리하게 혼자서 오르는것은 위험하다

리봉에 올라가는 것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슬랩을 따라 오르다 등산로로 진입하는 법과 슬랩을 따라 오르다 수리봉으로 직등하는 방법이 있다. 직등하는 방법은 고도감이 굉장하므로 아무래도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방법이 초보자에게는 적당하다.


수리봉으로 오르는 슬랩은 초보자가 진입하기는 어렵다. 특히 릿지화가 아닌 등산화는 필히 우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 경사도는 약 45~50도 정도되는 구간으로 슬랩이 45도가 넘으면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하므로 초보자는 우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 코스는 왠만큼의 암릉을 경험한 사람들도 공포감을 느낄만큼 직벽에 가까운 구간 이므로 다른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후에 경험자의 안내를 받으며 해보는것이 바람직 하다

이곳에서 아랫쪽을 바라보면 심리적인 부담을 느낄만큼 위험구간 이므로 초보자는 절대 피하는것이 안전하다


우회로는 슬랩구간 직전 수리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을 찾아 진행하면 된다. 조금만 주의해서 찾으면 길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회구간에는 바위연습을 하는 팀이 많으므로 길을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수리봉 암릉은 내려가는 것이 까다롭다. 수리봉아래에서 바로 떨어지는 방법과 밑으로 내려와서 바위를 우회하는 방법이 있다. 이 구간은 반드시 경험자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보조자일을 가지고 있다면 좀더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초보자는 경험자의 지시대로 움직이면 별 탈없이 하산할 수 있으나 경거망동하다가는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이다. 이곳도 슬랩을 따라 내려가는 방법과 오른쪽에 난 크랙으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으나 초보자는 슬랩을 따라 내려가는 방법이 좀더 안전하고 쉽다.

이코스도 경험없이 무작정 남들을 따라 내려오다가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그래서 평소에 초행자들에 의해서 지체가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 이곳을 경험해 보려면 경험자의 안내하에 반대로 한두번 올라본후에 하산역시 경험자와 함께 하산해 보는것이 안전하다


이제 수리봉을 하산하면 향로봉까지 편안한 능선을 걸으면 된다. 약 30분간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는 탕춘대능선으로 빠지는 길과 향로봉을 우회하는길 그리고 바위로 릿지하는길 이렇게 세갈래 길이 나온다. 향로봉능선을 오르자면 바위로 직등하는 것이 좋다. 향로봉 능선 구간은 북한산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구간이다.


직등하는 구간은 홀드와 발디딤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나 고도감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홀드와 발디딤을 찾아 올라가면 어느새 향로봉 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 올라가는 구간은 흡사 설악산 용아장성릉의 봉정암 으로 오르기 직전 마지막 30미터 하강구간과 비슷하다.

직등코스 말고도 서너곳의 암벽 코스가 있지만 중간에서 위험 구간을 만나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것이 안전산행에 도움이 된다

암릉구간은 경험없이 무모하게 혼자서 오르다보면 올라갈수도 내려갈수도 없는 위험구간에서 쩔쩔 매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들이므로 반드시 경험자의 안내와 안전한 확보물을 설치한후 시작을 하여야한다 

워낙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한때는 철망으로 막아놓기도 하고 관리소 직원이 지키기도 했던 구간임을 알아야한다

향로봉에 오르면 평평한 바위가 나오는데 여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간식과 식사를 즐겨도 된다.


향로봉 능선 구간이 끝나자마자 비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비봉은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봉이다. 비봉직전에 왼쪽으로 보면 우회로가 있으며 위험표지판 옆으로 난길을 곧장 가면 비봉 사면의 암릉루트가 시작된다. 이 구간을 오르는 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오른쪽에 크랙으로 오르는 길과 왼쪽의 띠로된 구간으로 오르다 슬랩으로 오르는 길이다. 왼쪽 슬랩구간은 윗부분이 까다로우므로 초보자는 피하고 오른쪽 슬랩으로 오르는 것이 안전하다.

오른쪽 슬랩도 콤파스가 짧은 사람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므로 처음 경험을 할때는 위에서 잡아줄 선등자의 확보가 준비 된후에 하는것이 안전하며 겨울철에는 이 코스에서도 사고가 빈번히 발생 하므로 각별히 조심을 해야만 한다  이곳을 오르면 비봉까지의 재미난 암릉길은 모두 끝이 난다. 비봉을 내려설 때 주의해서 내려가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마지막 문수봉은 겨울철이 아닌 다음에는 홀드가 확보되어 그다지 위험한 코스는 아니지만 이곳 또한 초행자에게는 웃읍게 볼수는 없는 구간이므로 반듯이 경험자의 안내를 받는것이 안전하다

문수봉을 오르는 코스도 오른쪽으로 돌아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이곳은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다

문수봉 암릉구간이 부담돼서 우회로를 오르려면 산행길따라 청수동암문까지 골짜기따라 올라야 하는데 이구간은 오름길이 가파라서 여름에는 땀을좀 흘려야 되는 구간이지만 겨울철 눈이 쌓였을때는 주변 설경이 끝내주는 구간이라 오름길이 지치지 않고 오르게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총 산행시간은 불광역에서 문수봉까지 넉넉하게 잡아도 4~5시간이면 충분하다. 초급자에게는 약간은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암벽릿지에 관심이 있는 산객들에겐 고 난이도의 암벽을 경험해 보기전에 연습을 겸해서 체험해보면 좋은 코스이자 등산에 또다른 묘미를 느껴볼수있는 코스 이기도해서 요즘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비는 코스 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하산을 할수있는 탈출 코스가 많고 바위가 부담스러우면 우회할수있는 길이 있어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등산에 초보자도 산행을 하기에 알맞은 코스이며 북한산(삼각산)과 서울시내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북한산(삼각산)은 알면 알수록 커지는 아주 좋은 산입니다. 어느 구간을 가더라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설악산에 못지 않게 큰산입니다.

특히 이쪽 코스는 계절과 관계없이 틈나면 내가 친구와함께 수시로 다니는 코스라서 다양한 릿지 코스들도 많고해서 언제 가더라도  전혀 지루함없이 산행을 즐기는 코스 이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