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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방

봄 보양식<장어구이>

여행가/허기성 2009. 3. 23. 10:31

         오늘은 장어구이를  만들어 볼까?

                                                         아침 일찍 마트에 가서 장을 봐 왔다.

                                       봄이라서 그런지 까칠한 입맛을 무엇으로 잡을까.고민고민....

                                이것저것 집었다 놓았다.... ㅎㅎ결심했어 ㅎㅎ 오늘은 장어구이 한번 해 볼까?

 

장어1kg에 35.000원(3마리)를 사왔다

장어는 마트에서 뼈를 제거하고 손질해준다.

고무장갑을 끼고 장어를 깨끗이 씻어준다. 수도물을 틀어놓고 쭈욱~~미끈미끈한것 빠지게.

토막을 낸 장어는 석쇠에 요렇게 구워준다.

음식점에서는 이렇게 구워낸 장어에 양념장을 발라서 다시 굽지만.....

 

난 다시한번 찜기에 올리고 한 김을 올려준다.

그러면 장어살이 포도동하게 부풀어 오르고. 느끼한 맛도 다 빠지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많이 먹게 된다

 

이번에 데리간장을 만들어 보자

간장1/2컵에 다시물1/2컵 넣고 미림이랑 물엿을 넣어주고

생강편. 마늘편. 대파. 감초3쪽. 계피한조각. 마른고추2개. 통후추1/2t, 장어뼈 구운것

넣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물엿보다 약간 더 묽게 만들어준다음 걸음망에 넣고 내려 건지는 버리고

간장물은 팬에 부어주고 다시 끓여준다.

 

또 다시 데리간장이 끓으면 쪄낸 장어를 살쪽이 바닥에 먼져 닿게 넣고

팬을 흔들면서 조려준다

거의 다 졸여지면 장어를 한번만 뒤집어 준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장어......

위에 산초가루 아주 쬐금만 소올솔 뿌려주고

생강은 가늘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내어 주고

장식으로 오이와 레몬 한조각을 ㅋㅋ

 

봄에 잃기 쉬운 입맛을 돋우기 위해

일욜점심에 가족들을 위해 봉사해 보자

주부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가족의 건강은 책임져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