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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공단 ,월솢 오이도역 인근 추천토지

여행가/허기성 2012. 4. 7. 11:53


‘월곶역 vs 월곶포구역’ 주민과 상인 '역사명' 갈등

2012.04.07

수인선 역사명칭 상인과 주민들 입장달라...시 지명위원회에 일임

수인선의 역사 명칭을 놓고 월곶 주민들과 상인들간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갈등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코레일)은 오이도역에서 송도역을 연결하는 길이 13.1㎞의 ‘오이도∼송도’구간에 대해 오는 4월 시운전을 거쳐 6월 정식 개통할 예정으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오이도∼송도’구간은 오이도~월곶~소래~호구포~논현~논현택지~남동~원인재(인천 1호선)~연수~송도역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따라 시대상황에 맞게 각 지자체에 역사명칭을 변경하도록 한 것.
관련하여 시는 월곶 통장 및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월곶역을 월곶포구역으로 변경하려다, 이 사실을 안 주민들의 반발로 주민의견수렴 및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중 통보하기로 했다.


시는 2월28일 오후7시 월곶주민센터에서 역사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은 ‘월곶역’을, 상인들은 ‘월곶포구역’을 주장하며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다 결국 시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따르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1시30분 동안 이뤄진 설전에서 막판 주민투표를 하자는 의견에 도달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주민과 상인들간 감정만 거세질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각자의 의견을 지명위원회에 제출하여 해당 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한 것이다.

이날 주민들과 상인들의 입장은 상이하게 달랐다.
양승덕 화신수산시장 관리소장은 “어느 지역이든 의미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아름다운 이름을 고려한다”며 “외국의 해변가가 있는 지역의 경우 해변가 이름을 역명으로 하여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만큼 전국에서 포구라는 이름을 쓸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안되는 실정이므로, 월곶포구라는 역명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일 월곶어촌계장은 “월곶의 메리트는 월곶포구로서, 포구가 살아나야 한다”며 “어촌계에서도 월곶항을 매립하여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시에서 준설을 하겠다는 입장이므로, 앞으로 직거래장터 개설 등 월곶에 사람들을 유입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월곶포구로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하 통장은 “월곶에는 ‘시흥월곶초등학교’와 ‘월포초등학교’ 두 개 있는데 이는 월곶이 김포의 월곶과 혼동되기 때문에 시흥월곶초등학교로 학교명칭을 했고, 월포초등학교 또한 월곶포구의 줄임말을 써서 할 정도로 월곶은 ‘월곶포구’가 핵심”이라며 “월곶이 김포의 월곧과 혼동되므로 ‘월곶포구’로 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기 월곶상인회장은 “월곶은 누가봐도 포구를 제외하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오이도역의 경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오이도와 동떨어진 곳임에도 역명을 지정했듯이 월곶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월곶포구 역명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왕동에서는 최근 오이도역명대신 시흥국제캠퍼스역명을 요구하는 민원을 넣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만 월곶인지, 월곶포구인지 싸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월곶의 특성을 살려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서 아무개 풍림아파트 주민은 “시흥시에서 월곶포구에 대한 관심이 없고, 실질적으로 월곶포구로서의 제기능을 상실한 만큼 역사적 명칭인 월곶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며 “이렇게 주민들간 갈등이 유발된 원인은 시에서 갈등을 조장한 이유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공무원들이 가성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여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월곶포구란 이름이 좋긴 하지만, 이미 인천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소래포구로 개발하려는 시점에서 월곶포구는 벌써 제 기능을 상실한 만큼 간단 명료하게 ‘월곶역’으로 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정왕역과 오이도역의 역사명칭을 결정한 후 두 번째인데 이렇게 역사명 결정이 논란으로 빚어질 지 몰랐다”며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레일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인선의 역명은 인천 구간 6개 역명 가운데 4곳에 대한 명칭 변경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 구간에서는 3개 구간 중 1곳이 역명을 바꿀 계획이다.

우선 인천 구간은 ‘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연수’ 가운데 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역 4곳이 변경된다. 남동구 관할인 논현택지역은 논현역으로, 논현역은 호구포역으로 바뀌게 되며 남동공단역은 남동인더스파크역으로 새 이름을 단다. 승기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 환승이 가능해 원인재역으로 부르기로 했다.

 

 

 

 

 

 

 

 

 

 

인천광역시 산업단지 개발 계획과 전망

1. 인천지역경제와 산업단지

인천지역에서의 산업단지는 지역경제 활동의 주도적 부분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60년대에는 국가의 중추 산업생산 거점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인천지역에는1970년대 초 부평지구에 수출공단 4단지를 조성하여 수출업체의 유치를 시작으로, 수출공단 56단지, 인천기계공업단지, 인천지방공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운영중이다. 또한 80년대 조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지역의 정비 및 산업재배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인천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1990년 대 말부터 이들 산업단지의 역할은 감소하기 시작하여, 인천지역 산업단지의(전국 산업단지 총생산액 대비) 생산액비중은 하락한 반면, 산업단지내 총 입주업체는 4,168개 업체로 전국 산업단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업체당 생산액 규모는 전국평균과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 결국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생산구조가 저부가가치임을 나타내고 있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일반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중심의 조성으로 교통난, 주차난 등의 문제와 도시화에 따른 주변 주민과 환경 등의 문제로 빈번한 마찰이 발생하고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체적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지역 산업단지 (특히 지방산업단지)의 문제점

1)
산업구조 변화 대응능력 미흡

인천지역 내의 각 산업단지는 조성목적에 따라 입주 업종이 각기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기계 및 금속가공, 전기전자, 주물 등이 주요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업종구조가 60~80년대에 걸쳐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IT산업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조립 가공 위주의 제조업의 위상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
기반시설 노후화

1995
년에 조성 완료된 서부지방산단의 경우는 비교적 기반시설의 여건이 양호하지만 기타 인천기계지방산단과 인천지방산단의 경우에는 60~70년대에 조성되어 이미 30여년이 경과하였기 때문에 기업지원시설의 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 도로 등 기본적인 인프라의 노후화 정도가 매우 심한 편이다. 또한 관리상 문제로 정상적인 산업단지의 유지 보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환경친화적 공간의 부족

이외에도 산업단지내 근로환경의 악화를 초래하는 또 다른 요인은 환경친화적 공간의 부족이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서부지방산단의 경우는 녹지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60~70년대에 조성된 지방산업단지에는 녹지공간이 거의 확보되어 있지 않다.

4)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규제

더 나아가 인천의 산업단지는 중앙정부가 수도권 정비계획법으로 공장의 신∙증설을 계속적으로 억제하는 지역으로 인천시로서는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_

3. 산업단지 개발계획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산업단지 발전방향은 기존산업단지의 재개발을 통한 구조고도화, 2011년까지 새롭게 조성되는 검단산업단지의 조성, 인천의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장 재배치 및 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
기존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기존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는 남동, 주안∙부평(수출 456단지)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인천기계, 인천지방, 서부산업 등 조성이 오랜 된 노후 산업단지가 있는 인천에서는 지역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먼저 언급과 같이 인천의 산업단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조성된 공업단지로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조립금속 위주의 업종으로 산업의 골간이 되는 중요 업종이지만 지식기반 중심의 신산업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전통 제조업 위주로 되어 있다. 또한 산업단지의 입지 환경적 측면에서는 도심의 팽창으로 단지 주변이 시내 중심이 되어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생활환경의 변화로 근로자 복지를 위하여 요구되는 산업단지의 지원시설은 절대 부족하여 생산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수도권내의 공장용지 가격 상승은 임대 공장의 비중을 높여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존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방향으로 ….

첫째, 유지보수를 통한 슬럼화방지 및 지원시설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공장의 생산과는 관계가 직접 없으므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남동, 부평∙주안 국가단지와 지방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정확한 실태를 파악을 한 후 기존 도로의 확장, 보수 및 신규도로 개설 등을 통해 기업의 물류여건을 개선하고, 단지내 주차장을 건설하는 등정주조건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업종구조 고도화 추진이다.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은 기계장비, 자동차, 1차금속 등 중요산업이지만 부가가치가 낮아지고 있으므로 첨단산업과 접목하고 인천의 강점인 물류체계와 연계 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전 전략과 실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셋째,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환경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의 구축으로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우수인력, 연구기관, 대학 등을 활용한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넷째, 지역사회 및 주민과 융화될 수 있는 친환경적 산업단지로 전환으로 우리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녹색화, 친환경산업단지 지정 등에 적극적 참여가 필요 하다.

2)
신규산업단지 조성

기존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이외에도 인천지역에는 특히 서구내 검단지역 주변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입지와 준농림지역에 대한 행위규제 완화 이후 무절제한 도시 개발로 혼란한 도시환경을 나타내어, 특히 화합물관련 및 인쇄 제조시설과 같은 공해성 업종도 상당수 입지하고 있으며, 검단지역남부의 폐염전부지 주변에는 공해성 공장이 집단화되어 입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인천광역시는 서구 오류동 410번지 일원에 새롭게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있는 공장을 기반시설이 확보된 계획입지에 입주시키고 이를 통하여 수도권 서부지역에 중소기업을 위한대규모 신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검단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도에 1 41만평을 지정고시하고 추가로 올해 17만평을 지정하여 68만평(224만㎡)을 지정고시하게 되며 1단계는 2011년까지, 2단계 32만평은 2012년까지 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검단산업단지는 새로운 관리기본계획을 만들어 그 동안 주거 혼재로 많은 민원을 야기하는 검단내 공장, 부평 준공업지역, 부평청천농장, 계양 준공업지역 등의 공장을 이전토록하고 이전 시는 첨단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정비 등을 유도하고 업종별 재배치를 통하여 친환경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공장재배치∙정비계획 추진

아울러 우리시에서는 인천의 제조업 구조고도화, 공업지역재배치 및 정비, 전략적 신산업 육성을 위하여 인천발전연구원에 공장재배치∙정비 계획에 대하여 용역하고 있다.동 용역의 주요 과업은 공업용지 재배치 및 정비계획을 구체화하여 단계별 추진이 가능토록 절차, 제도, 지원 방법을 마련하고 기존 제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하여 업종의 특화, 연계,전환, 클러스터 형성, 사례제시 등 실천적 내용 위주의 용역으로 금년 말까지 완료 할 예정에 있어 향후에는 보다 확실한 계획을 갖고 정책이 추진 될 것이다.

4. 산업단지의 향후 전망

끝으로 인천지역의 향후 산업단지 모습을 전망해 보면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주변국의 상황을 고려한 업종의 특화 및 고도화가 절실하고, 상호시너지 효과가 중시되는 네트워킹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형성,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친환경적 순환구조를 갖는 생태환경산업단지 조성이 필요 할 것이다. 또한 지금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수도권 지역에 대한 제약이 계속될 경우 기존 공업지역내 유망기업들과 주변연구시설을 묶는 미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도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