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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눈"

커플의 애정을 높여주는 잠자리 자세

여행가/허기성 2012. 4. 16. 12:42

 

혼자 자기도 좁은 침대, 두 명은 너무 비좁다는 이유로 각방을 쓰는 부부들이 많다. 하지만 자세만 잘 취하면 두 명 모두 편안히 잘 수 있으며 오히려 서로의 신체접촉을 높여 애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잠의 비밀언어(The Secret Language of Sleep, 커플을 위한 잠자리 자세 가이드)’를 쓴 작가 데바니 토마스는 “애인 옆에 바싹 파고들어서 잘수록 더욱 편안하고 긴 잠을 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작가 토마스가 강조한 연인과의 애정을 높여주는 4가지 자세를 4일 미국의 여성잡지 ‘우먼스헬스’가 인터넷으로 소개했다.

◆ 엑스칼리버 자세 (Excalibur) 
엑스칼리버는 아더(Arthur) 왕의 마법의 검으로 알려져 있는 검 이름이다. 이는 마치 한 사람이 검을 소중히 품는 듯한 잠자리 자세로, 한 명은 천장을 바라보며 눕고 다른 한 명은 함께 자는 사람을 보며 눕는다. 옆으로 누운 사람은 연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잘 수 있지만, 등을 살짝만 옆으로 돌리고 팔로 상대방을 깨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캇 보든(Scott D. Boden)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 척추센터 의학박사는 “등을 침대에 대고 자는 사람은 몸 옆에 팔을 잘 붙여두고 머리 위로 들지 말아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 여성용 안장 자세 (Sidesaddle)
여성은 말을 탈 때 남성이 말을 탈 때처럼 두 다리를 벌리지 않고 한쪽으로 모아 옆으로 앉아서 탄다. 이처럼 여성은 두 다리를 모으고 옆으로 눕고, 남자는 배를 침대에 대고 엎드리듯이 상대방에게서 등을 돌리며 자는 자세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껴안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가 온 몸으로 껴안으면 열이 올라서 덥다고 불평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자세라면 여자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남자의 등을 맘껏 껴안으면서 남자 또한 더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잘 수 있다. 엎드려서 자는 남자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배 아래에 작은 베개를 넣고 자는 것이 좋다.

◆ 종이인형 자세 (Paper Dolls)
종이인형 자세는 두 명 모두 침대에 등을 붙이고 누워서 자는 자세이다. 이 자세로 자면 연인이 서로에게 스킨십을 할 기회는 줄어들지만, 손을 스치거나 발장난을 치는 것으로 여전히 스킨십을 유지하며 애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두 명이 함께 나란히 눕는 대신, 몸은 반듯하게 두고 얼굴은 서로를 바라본다면 더욱 로맨틱한 자세가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그윽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포개진 스푼자세 (Classic Spoons)
이 자세는 스푼이 여러 개 포개져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며 옆으로 누워 껴안으며 잠자는 자세이다. ‘척추통증의 진실’의 저자 토드 시네트(Todd Sinett)는 “옆으로 눕는 것은 척추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이 자세는 등 아래 쪽에 자주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무릎을 서로 감아 베개를 그 사이에 넣으면 허리와 다리가 뻣뻣하고 불편해 중간에 잠이 깨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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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수면 자세로는 크게 네 종류가 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등을 대고 누워서 자는 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자는 자세이다. 자세 별로 바르게 잘 수 있는 팁을 공개한다.

▶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를 가장 편하게 느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자세에 맞지 않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있다. 척추가 일직선을 유지할 만큼 베개가 머리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면, 어리가 아래쪽으로 기울면서 머리, 목, 어깨의 자세가 흐트러진다. 이로 인해 경추 사이의 추간판과 신경이 눌리고 조여지게 된다. 이 경우는 베개의 높이를 높이는 것이 방법이다.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가 아래쪽으로 기우는지 아니면 척추와 일직선을 이루는지 확인해라. 잘 모르겠다면 일어난 자세에서 머리, 목, 어깨가 어떤 형태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옆으로 누워라. 머리가 아래쪽으로 기운다면 베개가 너무 낮은 것이다. 수건, 담요, 다른 베개 등을 받쳐서 편안한 높이로 맞추면 좋다.

▶ 등을 대고 누워서 자는 경우
등을 대고 누워서 자는 사람은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보다 베개가 낮아야 한다. 등을 대고 누웠을 때는 옆으로 누웠을 때보다 머리와 침대 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이다. 등을 대고 누워서, 앞에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머리와 척추가 일직선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그런 다음 머리가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높이로 베개의 높낮이를 맞추면 이상적인 수면자세가 된다.

▶ 엎드려 자는 경우
가장 좋은 것은 엎드려 자지 않는 것이다. 이 자세는 목이 많이 뒤틀린다. 그래도 습관이 되어 어쩔 수 없다면, 베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옆으로 누운 자세와 엎드린 자세의 중간 자세를 취한다. 이 자세는 옆으로 누운 다음, 바깥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구부리면서 엎드리면 된다. 편하게 느껴진다면, 엎드려 자는 대신 이 자세로 자보도록 한다. 머리와 목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제안한 자세가 불편할 때는 스펀지나 수건, 담요로 베개 높낮이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