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킨텍스가 2배로 확장공사

현재
동양최대규모의 인공호수 호수공원
국내 최초 스트릿쇼핑몰 라페스타와 돔형식의 쇼핑스트릿 웨스턴돔
수준급 공연장 아람누리
현재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킨텍스가 2배로 확장공사

미래 (전부 2013년 완공)
브로맥스 킨텍스 타워 (80~100층 규모)
킨텍스 주변 대형 쇼핑센터 개발 (코엑스몰의 4~6배)
고양차이나문화타운 (인천 차이나 타운의 3배 규모 )
아쿠아리움 (2010, 해운대 아쿠아리움 3배)
스포츠몰 : 스노우 돔(실내 스키장), 수영장, 골프 아카데미가, 쇼핑몰에는 현대백화점, 홈프러스, 가전전문매장, 키즈숍

2조 8천억 들여서 개발하는 한류우드와 그 주위에 생기는 대형 쇼핑단지, 그리고 한류우드내에
호수공원과 한강을 잇는 3km의 하천을 개발해 수상택시와 유람선 운영하고 주위에 수변공원을 만들 계획

제2 자유로, 경의선, 공항버스터미널 등으로
교통도 편리해지고 기존에 관광객들이 서울쪽만 관광해서 관광코스가 단조로웠는데
인천공항, 서울과 가까운 일산으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 (그 때문에 한류우드가 일산에)

일산 킨텍스 부지에 대형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결합한 원마운트가 이달 오픈한다. 여의도 IFC몰 2.5배 규모인데, 인근에 백화점과 한류문화 공연장 등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북부 상권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쇼핑몰+스노우파크+워터파크+스포츠 클럽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마운트는
365일 쇼핑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라며 "이달 29일 쇼핑몰을 우선 오픈한 후 나머지 시설도 1~2개월 안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만1602㎡ 규모다. 지난해 오픈한 IFC몰(7만6021㎡) 뿐 아니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9만4000㎡)보다 크다.

쇼핑몰을 비롯해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멤버십 럭셔리 스포츠 클럽 등이 들어서고 공연과 이벤트, 파티 등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내용이다.워터파크의 경우 교외에 있는 것 보단 작지만, 도심권에선 가장 큰 규모로 세워졌다. 북미 해변을 컨셉트로 각종 축제를 열 수 있도록 했고 자연채광을 받으며 태닝과 풀사이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40m 높이의 어트랙션 등 슬라이드가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도 좋다.워터파크와 연결된 스노우파크도 그간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시설이 구비됐다. 제설기로 실내에 눈을 날리고 동물썰매와 빙상볼링 등의 101가지 아이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승마, 멤버십 스포츠센터, 스파, 사우나 등 최고급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공연장과 워터파크에서는 클럽파티가 연중 개최될 예정이어서 젊은이들이 크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세상 사람들이 즐겨찾는 지상 최고의 놀이터로, 2000만 수도권 시민에게는 하루 코스 레저 관광지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1000만 해외관광객에게는 한국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랜드마크형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오픈은 5월경으로 예정돼 있고 쇼핑몰은 이달 29일 먼저 문을 연다. H & M, 자라, 에잇세컨즈를 비롯한 글로벌 SPA 브랜드 대형매장 등 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150여 개의 아이디어숍과 50여개의 카페와 음식점도 문을 연다.드럭스토어와 화장품매장, 성형외과, 네일아트, 에스테틱 등 서비스를 한데 모은 '뷰티 클러스터'가 3300㎡ 규모로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 밖에 유럽풍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마형 먹자거리 홀랜드 스트리트와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4계절 상설 공연장도 들어선다.

진영주 원마운트 본부장은 "새로운 쇼핑문화로 자리잡은 몰링(Malling)에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레포츠 콘텐츠를 가미했다"며 "놀면서 쇼핑할 수 있는 놀핑(Nol-ping)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서북부 상권 '태풍의 눈'되나

원마운트는 일산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서북부 상권에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실제 원마운트 인근에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의 부지매입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2만석 규모의 K팝 전용극장(K팝 아레나)과 한화 아쿠아플래닛, 대명 MVL호텔 등 관광콘텐츠와 인프라 개발계획이 진행중이다. 아쿠아플래닛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1.5배 규모다.

여기에 연중 다양한 전시회와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 후광효과도 상당하다. 모터쇼를 비롯해 골프대전, 하우징페어 같은 소비행사 뿐 아니라 중소기업 수출박람회 등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벤트도 있다. 유동인구 측면에선 더할 나위 없이 입지가 좋다.

강남과 서울역, 일산 킨텍스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가 연결될 경우 대중교통으로 30분 가량이면 올 수 있어 근접성도 좋다. 흥행만 성공하면 일산이 명동, 강남에 이어 수도권 서북부를 아우르는 3대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회장이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한류월드 마케팅이 접목되면 국내 3대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입지여건이 좋은 건 분명하나 성공여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테마파크나 쇼핑몰의 경우 고정고객 비율이 중요한데, 이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강남, 신촌 등을 주로 하는 젊은 소비층을 끌어오면서도 가족단위 방문객 비중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문제도 녹록지 않은 문제다.

원마운트는 일단 초기흥행이 중요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오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쇼핑몰과 스포츠클럽 오픈 다음날 김건모, 바비킴, BMK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산 모터쇼 기간 중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시승 행사와 이색 자전거 체험, 선물 이벤트, 유명 브랜드 최대 70% 할인, 패션쇼 등이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