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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천국

지하철 탈 때 당신은 어떤 유형?

여행가/허기성 2014. 4. 10. 05:24

지하철 탈 때 당신은 어떤 유형?

 

▲변신족 : 지하철에서 남이 보건 말건 화장하는 데 여념이 없는 족속들. 화장하기 전과 후는 과히 영화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 뺨치게 변신한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유일무이한 깡 세고 당당한 우리의 화장족.
▲안방족 : 지하철이 내 집 안방인 양 세상 모르고 마냥 잠을 자는 ‘안방족’. 간혹 침을 흘리거나 심지어 큰소리로 코까지 골며 자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달콤하게 선잠을 자는 사람들 다 깨워 놓는다. 이들은 내려야 할 곳에선 귀신같이 일어나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인다.
▲휴대전화족 : 휴대전화로 뉴스나 영화 보기, 게임 등에 열중하는 휴대전화족.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없었던 족속들이다. 이들의 표정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밥요구르트족 : 지하철 타는 시간 동안 아침을 챙겨 먹는 족. 지하철 이용 시간을 틈타 든든한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진정한 대한건아. 맛있쪄용?
▲무개념족 : 개념 없이 지하철 안에서 전화통 붙잡고 시끄럽게 나불대는 ‘무개념족’. 한 대 쥐어박고 싶다.
▲변태족 : 아닌 척하며 성추행하는 변태시키들. 사회악이다. 구속시켜!!
▲아줌마족 : 지하철 ‘족’ 중에 가장 이슈화되었던 생명력 강한 아줌마족. 한도 끝도 없이 두리번거리며 자리 물색하고, 자리가 보이면 가방부터 던지는 그 센스는 감탄사를 자아낸다.
신문족 : 한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신문족. 특히 무가지 신문이 번성했을 때, 아침에 공짜로 나눠주는 신문을 펼치며 가로세로 낱말퍼즐, 인터넷유머, 운세풀이 보는 재미가 쏠쏠.
▲레이저족 : 모든 어르신이 이러는 건 아니지만, 간혹 이런 레이저족들은 앉아 있는 젊은 사람에게 눈으로 레이저를 쏘아 자리를 양보하게 만든다.

이슬
이슬만 드시고 사시는 한 주당님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이제 이슬도 못 먹겠어…”라고 투덜거리시더군요.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하시는 말씀,
“미세먼지 때문에….”
※그놈의 먼지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