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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허기성 2014. 11. 13. 10:13

손흥민의 장난기.. 선배 구자철 '꽈당' 굴욕

'캡틴쿠' 구자철(25,마인츠)이 '대표팀의 막내' 손흥민(22,레버쿠젠)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66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 대표팀(FIFA랭킹 74위)을 상대로 평가전(SBS 중계)을 치른다.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1일 요르단에 입국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은 12일 "구자철, 손흥민에게 무릎꿇은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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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과 그 앞에 넘어진 채로 있는 구자철.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영상 속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과 구자철.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훈련 시간에 집합을 명했다. 이에 손흥민과 구자철도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한 쪽으로 천천히 이동했다.그런데 바로 이 순간. 갑자기 손흥민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앞에서 걸어가고 있던 구자철의 다리 쪽으로 축구공을 슬그머니 차 넣은 것이다. 기습 공격이었다. 멍하니 걸어가고 있던 구자철. 결국 구자철은 다리가 공에 걸리면서, 한 번 더 공을 지르밟은 뒤 앞으로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진 구자철은 고개를 들어 손흥민을 쳐다봤다. 다소 분한 듯했다. 이런 모습을 본 손흥민은 어깨를 살포시 움츠린 채 수줍게 웃었다. 이에 구자철이 손흥민을 향해 공을 던지는 척하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고…. 이후 손흥민은 구자철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화해를 청했다. 그렇게 사태(?)는 마무리됐다.

한편 손흥민은 종아리 근육에 피로를 심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요르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슈틸리케호 2기의 주장을 맡은 구자철은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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