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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을 재추진하겠다

여행가/허기성 2014. 12. 6. 07:38

연합뉴스

정부 지지부진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

정부가 12일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애초 사업을 기획한 경기도는 "국제 테마파크 사업이 전환점을 맞은 만큼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환영했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 국제테마파크 부지에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본뜬 글로벌 테마파크를 2018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른바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으로 전체 사업비가 5조1천억원에 달한다. 일본 오사카와 싱가폴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역공약 이행계획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USKR PFV와 토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간에 땅값 다툼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USKR PFV에는 주관사인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부동산컨설팅회사와 1년 간의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체결하는 등 밑그림을 다시 그리겠다고 밝혀 USKR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날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고 이를 위해 국제 투자설명회를 열고 공모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사업의 향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USKR 사업은 수자원공사와 USKR PFV 간 사실상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사업의 일대 전환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USKR PFV를 배제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USKR PFV는 지금껏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여전히 적격 사업자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정부의 투자설명회와 사업자공모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