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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가 키운 ‘엄 남매’, 33억·15억 고급주택 보유

여행가/허기성 2015. 6. 16. 20:14

 

홀어머니가 키운 ‘엄 남매’, 33억·15억 고급주택 보유

누나 엄정화 한남동 7억 차익, 동생 엄태웅 전원주택 이사…도심·전원 오가며 남매 우애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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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한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C빌라는 유엔빌리지의 언덕 위에 있어 한강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현재 시세는 33억원으로 전해졌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방송인 엄정화·태웅 남매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우애가 좋기로 유명하다. 연예인으로 성공한 남매는 각자 고급주택, 전원주택 한 채씩을 소유하고 있다. 남매가 보유한 주택 가치를 더하면 48억원으로 추정됐다.

누나 엄정화(46)는 유엔빌리지의 고급 빌라, 동생 엄태웅(41)은 경기도 광주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다. 최근 엄정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엔빌리지 집을 공개했고, 엄태웅은 KBS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자신의 집을 보여줬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엄정화는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가장 높은 C빌라에 있다. 유엔빌리지의 주택, 빌라는 철저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주거친화적 환경이 조성돼 재벌가와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엄정화가 살고 있는 C빌라는 유엔빌리지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유엔빌리지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C빌라는 단지 내에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가 있고, 호실당 4대까지 주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4시간 내내 경비원이 상주해 자체보안 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건설된 C빌라는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7세대가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엄정화는 이 빌라를 지난 2008년 4월 25억원에 매입했다. 엄 씨가 매입한 빌라의 공급면적은 373㎡(113평), 전용면적은 211.52㎡(약 64평)이다.

빌라 시세와 관련해 그린컨설팅 정승섭 대표는 “가수 엄정화씨의 빌라는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거실의 통유리를 통해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은 매매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매물을 기준으로 현재 시세는 약 30억~33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엄 씨가 빌라를 산지 7년 만에 5억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엄정화가 살고 있는 C빌라의 같은 호실은 2014년 2분기 3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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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은 2014년 8월 경기도 광주의 한 전원주택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14억원이다. 주택은 토지면적 661㎡(약 200평), 연면적 230.3㎡(약 70평), 지상 3층의 단독 주택이다. ⓒ스카이데일리

엄태웅, 서울 30분거리에서 전원생활…14억 매입, 현재 15억 시세

엄정화의 동생 엄태웅은 가족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 엄태웅은 2013년 발레무용가와 결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올해초 이 주택으로 이사했고, 이 과정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사하는 날, 엄태웅은 “마음 같아서는 산 속에 들어가 살고 싶은데 아내와 타협점을 못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엄태웅 가족의 주택은 전원주택이면서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 풍경이 잘 보이는 큰 창, 넓은 거실, 아름다운 인테리어, 넓은 정원 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엄태웅은 아내와 함께 2014년 8월 이곳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14억원. 주택은 토지면적 661㎡(약 200평), 연면적 230.3㎡(약 70평), 지상 3층의 단독 주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은 전원주택이 많은 곳이다. 소유주들은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보유했고 서울, 판교 등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 강남지역까지 자동차로 30~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의 시세는 평당 200만~300만원 수준이다. 엄태웅 주택은 약 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방송 이후 매매 문의는 많이 들어오고 있다. 주택의 시세는 4억원에서 15억원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