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조개들의 입담
부산 자갈치시장의 조개 집 수족관에 담겨 있는 조개들이 서로들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그래서 자기가 가장 먼저 팔릴 것이라고 저마다 자랑이 늘어졌다.
먼저 하얀 백합 조개 왈,
“나같이 피부 좋은 년 있으면 나와 봐!”
그러자 두 번째 키조개 왈,
“나같이 늘씬한 년 있으면 나와 봐!”
그러자 세 번째 가리비 왈,
“나같이 우아한 년 있으면 나와 봐!” 하고 큰소리를 쳤다.
이번엔 네 번째 전복이 하는 말,
“나 만큼 맛있고 몸값 비싼 년 어디 있어?”하고 서로 자랑이 늘어지자 세 조개가 기가 푹 죽어 있는데….
그때 옆에서 말없이 듣고 있던 지지리도 못생긴 홍합의 한마디에 다들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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