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트위터는] 호미의 재발견

[지금 트위터는] 호미의 재발견

호미를 판매하는 아마존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농기구 호미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업체 아마존닷컴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트윗이 오른 뒤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13일 트위터에 “아마존에서 핫한 정원사들의 잇아이템 Ho-Mi. 외국 프리미엄 붙어서 비싸진듯”이라며 호미를 판매하는 아마존닷컴 페이지 갈무리 사진을 올렸다. 현재 아마존닷컴에서는 호미가 개당 23.39달러(약 2만6500원) 선에 판매된다.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선 5000원 안팎이다.

아마존닷컴에는 “최고의 정원 도구” “소박한 구조이지만 기능적이다” “칼날의 각도와 날카로움이 잡초를 파내기에 적합하다. 씨앗을 심고 흙을 숨쉬게하는 고랑을 만들어준다” “잡초들이 이 도구를 싫어할 것” 등 호미를 추천하는 다양한 평이 올라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상품평이 더 웃기다. ‘모든게 가능한 툴이고 이 툴을 사고 다른 툴이 녹슬고 있다’고 극찬했다” “외국에 호미가 없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호미나 잔뜩 만들어볼까” 등 반응을 보였다. 이 트윗은 14일 오후 5시45분 현재 6100여 리트윗을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유튜브에는 수년 전부터 호미의 유용함을 알리는 동영상이 올랐다. 2009년 올라온 호미 관련 동영상 제목은 ‘꽃 또는 야채밭을 가꾸는데 꼭 필요한 두가지 도구’다. 지난해 올라온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호미를 “새로운 도시농업 도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2016년 최고의 괭이를 선정하는 동영상에 ‘코리안 스타일’ 호미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