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신도 송림 매력에 임자도 대광해수욕장도 유명
섬 여행자가 늘면서 조용한 환경에서 어촌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신안의 작은 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소박하지만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신안지역 섬과 해변을 소개한다.
◇ 우이도·영산도=배우 김희선과 방송인 강호동, 가수 정용화가 출연한 예능 ‘섬총사’의 첫 여행지인 우이도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모래언덕의 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가는 데만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30분이 걸린다. 배를 타거나 걸어서 언덕과 산을 넘어야 옆 마을로 갈 수 있는 척박한 환경 덕택에 전통적인 어촌 풍경이 잘 유지돼 있다.
돈목해변은 백사장 길이가 1.5km에 달하고 파도가 약해 피서지로 적합하며 해질녘 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대형 숙박시설이나 식당은 없지만 마을마다 생업과 민박을 겸하는 집에서 머무르며 맛깔스러운 어촌 밥상을 맛볼 수 있다.
영산도는 주먹만 한 자연산 홍합이 유명하다. 흑산도 부속섬으로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흑산도 예리항까지 간 뒤 5분 거리의 뒷대목에서 사전에 예약한 종선을 타고 10분가량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다.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방문객을 하루 50명까지만 제한하고 있다. 통통배를 타고 나가 코끼리 바위로 불리는 석주대문 등 영산 8경과 학년마다 학생이 한 명꼴이 안 될 때가 많아 누구나 전교 1등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전교 1등 도서관 등은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섬 속의 섬=하의도에 딸린 섬인 신도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해수욕장 15선(2012년)에 뽑힐 만큼 아름답고 맑은 해변을 숨겨둔 섬이다.우거진 송림을 지나 맑은 바닷물이 넘실대는 너른 해변을 마주하면 목포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에서 내린 뒤 갈아타야 하는 수고로움이 다 잊힌다. 비금면 고서리에 있는 고막지해수욕장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고운 모래와 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고막마을 해변에서는 썰물 때면 옆 섬인 포전도로 건너갈 수 있으며 포전도와 내포전도의 기암괴석의 절경도 구경할 수 있다. 또 서쪽 칠발도 방면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암태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추포해수욕장은 해송림이 조성돼 있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기기에 좋다.
임자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백사장이 있는 대광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자은도 내 9개 해수욕장 중 가장 넓은 둔장해수욕장은 모래와 갯벌이 공존해 어패류가 풍부하다.
주변에 독살체험, 바지락, 백합 캐기 등 어촌체험공간이 마련돼 있고 축구장도 있다.
장산도에 딸린 섬인 마진도에는 큰 해수욕장은 없지만 길이 200m가량의 작은 모래사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섬 전체가 낚시터이자 야영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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