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남북 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남북이 상호 적대하고 교류가 중단된) 이런 비정상적인 상태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나라의 통일은 고사하고 외세가 강요하는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습니다"라며 "조성된 정세는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며 남북관계 전환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과 함께 닫혔던 판문점 직통 채널도 지난 3일 오후 다시 열렸다. 김정은 신년사에 문재인 정부가 화답함으로써 생긴 이런 훈풍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보수정권과 보수 언론은 개성공단 사업을 북한 퍼주기라고 비난했다. 공단에 들어간 돈이 핵개발에 전용되었다는 과대 허위선전도 했다. 하지만, 악선전과 달리 개성공단은 한국 기업들한테 분명히 수지맞는 장사다. 북한뿐 아니라 한국한테도 경제적 이익을 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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