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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책

노후라도 땅이 있으니 든든하다.

여행가/허기성 2018. 5. 23. 08:28

노후라도 땅이 있으니 든든하다.

사업 망하고 수억원 빚만

 
회사가 망하고 나자 수억 원의 빚만 남았다. 빚을 갚다 보니 금쪽같던 땅들은 어느새 남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사정이 급박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유하고 있던 땅을 대부분 헐값으로 넘겨야 했다. 급한 눈치를 보이면 거저다 시피 빼앗아 가려고 달려드는 게 세상 인심인 것을 새삼 절감했다.
 


회사가 망한 후 마지막 정리후 가지고 있던 돈은 3천만원뿐! 땅으로 사구팔구 몇년 모아 두엇든 5억의 재산이 편법 기획부동산 같이 해보자구 허황된 꿈을 꾸엇다. 그러나 기획부동산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 (뛰고 나는 말재주)억척 사기꾼이나 하는 것임을 깨달으며 마음의 상처는 아픔으로 1년여 흐르는 나날은 5억이란 피같은 나의 전재산은 사라져 같다. 마약중독자 같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마지막 결심 정리 하고 남은 재산은 단돈 3천만원 뿐이엇다.


금같은 전재산 3천만원 으로 경매물건 찾아 전국을 다시 발로 뛰기 시작 하였다. 그 동안 다져진 안목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적은돈 짜투리 땅으로 매입된 땅은 또 다시 땅으로 재투자! 땅을 팔아 얻은 차익을 대부분 땅에 재투자했다. 그렇게 시작된것이 지금은 목포 산업단지,신안관광지, 가평, 일산, 파주 화성등..적은땅 200평대~큰땅3,000여평 지역에 각필지로 흩어져 있다. 


특이나 화성삼거리 땅에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 이 땅은 처음부터 후일 재기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산이 깔렸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 서울 근교중 가장 개발관련 탄력받을 안목으로 사둔 땅이라서 미련이 컸다.


세금만 조금 밀려있을 뿐 저당권 등의 설정이 없는, 그야말로 '깨끗한 땅'이다. 회사가 망한지 6년이 지나자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던 화성 땅을 팔라는 전화였다. 사정을 알아보니 양감 삼거리 구도심 구획정리 신도시가 들어설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3.3㎡당 50만원대에 매입했던 땅이 3.3㎡당 150만원대 호가했다. 길 도로가 겹쳐지는 삼거리 면소재지 중심에 자리 잡은 평평한 땅이라 쓰임새가 많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뛰었다. 환지방식 도심 재개발계획에 포함되어 상업지구로 들어갈수 있는 이 땅값은 평택개발 주변으로 덩달아 호재가 점차 가시화 하면서 땅값도 점차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3.3㎡당 300만원대 까지 급등 하고 있다. 


이제~일부의 땅을팔아 노후준비 ㅎㅎ

60대중년이 또 도젼 하는것 아닌가 싶다.

바로 아래 대형캠핑버스 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