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은 회색빛에 간간히 고개 내밀고 있는
햇님이 반갑다.
흰눈을 동반했던 어제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 하늘은 아무일 없던것 처럼
흐릿하게 그렇게 나를 바라 보고만 있다.
한데....
내겐 하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누군가를 하얗게 그리워 한다는것이
이런건가보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얼마나, 얼마나...
동안 참았으면, 참았으면....
이렇게 하얀 그리움이랄까 싶었던 경험이
내게 이렇게 동공을 흐리게 한다.
곧 다가올 풍경속에
그려질 하얀 배밭에 풍경들...
하얀 배꽃 가득 차면
그때도 또 한번의 하얀 그리움은 나를 찾겠지.
그러겠지...
또 한번의
하얀 그리움을 가슴에 삼킨다.
"나뭇잎"
흐르는곡 : 임형주 - Lungi dal carro bene,(사랑하는님을 멀리 떠나)
출처 : 『나뭇잎 사랑 행복 공간』
글쓴이 : 나뭇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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