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늘어도 안판다”…강남 분당 용인 집값급등지역 주택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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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과 경기 분당·용인 등 집값 급등 지역의 집주인들이 종합부동산세 부담에도 별 매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계속 보유할 예정이거나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고 특히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도 매도 의사를 내비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해 일부의 기대처럼 하반기중 매물이 크게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도 의사를 가진 사람들조차 대부분 매도 시기를 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실제 매물화되는 경우는 더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본사와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서울 강남권 4구(강남·서초· 송파구·강동)와 양천구 목동, 경기 용인·분당 집값 급등지역 중개업소 50곳을 대상으로 주택보유자의 의사를 대리 설문 조사한 결과 1주택자 중 45.83%와 2주택 이상자 35.42%가 집을 팔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주택자중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혀 사실상 매도 의사가 희박한 경우가 45.83%에 달했고 2주택자 이상의 경우에도 50%가 뚜렷한 매도 의사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집을 계속 보유하거나 미결정인 집주인들이 1주택자는 91.66%, 2주택자 이상은 85.42%에 달했다.
보유세 부담에 따른 매도를 고려하는 경우는 1주택자는 8.34%, 2주택 이상은 14.58%에 그쳤다. 이들 매도 의사를 가진 사람 중 ‘최대한 서둘러 집을 팔려한다’(1주택자 2.08%, 2주택 이상자 4.17%), ‘올해 안에 집을 팔겠다’(1주택자 14.59%, 2주택 이상자 16.67%)고 답해 확실한 매도 의사를 내비친 사람은 1주택자는 매도 희망자의 16.67%(2.08+14.59), 2주택자는 20.84%(4.17+16.67)로, 각각 전체 응답자의 1.4%(8.34%×16.67%), 3%(14.58%×20.84%)에 불과했다.
또 매도 의사를 가졌더라도 매도 시기를 잡지 못한 경우는 1주택자는 75%, 2주택자는 68.74%로 대부분을 차지해 상황에 따라 매도·보유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집을 팔려는 1주택자의 6.25%는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이후에, 2.08%는 정권이 바뀌면 팔겠다고 답했다. 매도 의향이 있는 2주택 이상자 중 내년 이후와 정권 이후를 매도 시기로 잡은 경우는 각각 6.25%와 4.17%였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은 올해 215만원으로 지난해 25만원과 비교해 8.6배 증가한다. 세율이 높아진데다가 공시 가격과 과표율도 매년 10%씩 늘어 시간이 갈수록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215만원인 종부세가 오는 2007년 260만원, 2008년 295만원, 2009년 330만원으로 증가해 일각에선 매물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을 점쳐왔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디자인한 게 2%(종부세 실효세율)이므로 오는 2009년에 가면 25억원짜리 집에 사는 사람은 종부세만 연간 5000만원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해 종부세는 이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본사와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서울 강남권 4구(강남·서초· 송파구·강동)와 양천구 목동, 경기 용인·분당 집값 급등지역 중개업소 50곳을 대상으로 주택보유자의 의사를 대리 설문 조사한 결과 1주택자 중 45.83%와 2주택 이상자 35.42%가 집을 팔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주택자중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혀 사실상 매도 의사가 희박한 경우가 45.83%에 달했고 2주택자 이상의 경우에도 50%가 뚜렷한 매도 의사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집을 계속 보유하거나 미결정인 집주인들이 1주택자는 91.66%, 2주택자 이상은 85.42%에 달했다.
보유세 부담에 따른 매도를 고려하는 경우는 1주택자는 8.34%, 2주택 이상은 14.58%에 그쳤다. 이들 매도 의사를 가진 사람 중 ‘최대한 서둘러 집을 팔려한다’(1주택자 2.08%, 2주택 이상자 4.17%), ‘올해 안에 집을 팔겠다’(1주택자 14.59%, 2주택 이상자 16.67%)고 답해 확실한 매도 의사를 내비친 사람은 1주택자는 매도 희망자의 16.67%(2.08+14.59), 2주택자는 20.84%(4.17+16.67)로, 각각 전체 응답자의 1.4%(8.34%×16.67%), 3%(14.58%×20.84%)에 불과했다.
또 매도 의사를 가졌더라도 매도 시기를 잡지 못한 경우는 1주택자는 75%, 2주택자는 68.74%로 대부분을 차지해 상황에 따라 매도·보유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집을 팔려는 1주택자의 6.25%는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이후에, 2.08%는 정권이 바뀌면 팔겠다고 답했다. 매도 의향이 있는 2주택 이상자 중 내년 이후와 정권 이후를 매도 시기로 잡은 경우는 각각 6.25%와 4.17%였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은 올해 215만원으로 지난해 25만원과 비교해 8.6배 증가한다. 세율이 높아진데다가 공시 가격과 과표율도 매년 10%씩 늘어 시간이 갈수록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215만원인 종부세가 오는 2007년 260만원, 2008년 295만원, 2009년 330만원으로 증가해 일각에선 매물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을 점쳐왔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디자인한 게 2%(종부세 실효세율)이므로 오는 2009년에 가면 25억원짜리 집에 사는 사람은 종부세만 연간 5000만원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해 종부세는 이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출처 : 나누는 "삶"허기성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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