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구름에 달도 가리고
창문 활짝 열어
임 소식 기다리건만
모두가 타향사람 되었나
오늘밤 꿈속의 혼 어디로
그대 침실 배회 할까
슬프다
이별아닌 이별처럼
언제나 만나도
또 이별처럼 가기에
주렴 안에다
그대 향기 가둬 두고서
그대 있는양
비에 젖은 꽃잎처럼
흩날리지 못하게 하여라
난간에 기대어
달 뜨기를 기다리나
짙어만 가는 구름
새벽이 되도록
옷깃에 스며드는 건
흠뻑 젖는 이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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