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붕괴로 투자자금 한꺼번에 빠질 위험 커
일본 산케이신문이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더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에 직접 개입하며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주택 가격 성장률은 올해 9월에도 계속하여 역사적인 기록을 창조하고 있다"며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좌시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 중국 70개 도시의 부동산 주택 가격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8.9% 성장하여 2005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베이징 시내 신축 주택의 평균 가격은 1㎡당 1만 3,754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11.2% 상승했으며 중고 주택 가격은 9.6% 올랐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 당국은 주택 가격상승의 원인을 공급 - 수요 간의 모순에서 찾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이와 다르다"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투기 자금이 증시와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가 부동산 가격의 상향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자금이 부동산의 실수요와는 상관없이 작용하여 가격상승을 이끌면서 결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국의 신조어 '팡누(房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팡누는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바람에 주택의 노예가 되어버린 중국인들 이르는 말로, 현재 상당수 중국인들은 수입의 50% 가량을 주택대출 반환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신문은 베이징에 거주하는 외국계 기업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오피스텔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비즈니스 원가가 높아져 중국 투자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의 오피스텔 가격은 일반 주택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신문은 "기업 투자의 속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거품마저 일시에 꺼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 중국의 경제성장에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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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중사업의 새로운 파트너 알리바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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