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냄새가 코끝에 묻어오는...촌동네
지난밤 하늘엔 수많은 별꽃축제
어린시절!
마당 가장자리 모기불 피워놓고 돗자리에
누워~별하나 나하나 스~르르 잠들던....
이른아침 안개 자욱하니 무척 덮겠구나 ?
삼형제 선산올라 부릉~부르릉 벌초하는
제초기소리에 놀라 찌르르 울던 귀뜨라미
사마귀 혼비백산 나르고,
벌초끝나고 돗자리위에 포와 술한잔 제사
산소곁에 온가족 모여앉아 고기굽고 정담
나누는 이행복 ^^
아쉬움 남기고 하오4시 고향집 나서는데
팔순의 울~엄마!
떠나는 아들녀석 보신탕 사주신다고 ...
막 무가내는 넘! 쫏아 오시며 엄마가슴
편하게 먹구가라구 느린걸음 버스길까지
눈 시울 적시는 엄마! 우리 엄마!
아쉬운 눈시울 뒤로하고 상경한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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