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ANC▶
당장 중국 펀드 가진 분들이 울상입니다.
펀드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은 사람들은 잘못하면 깡통계좌가 될 수 있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VCR▶
중국 펀드의 손실은 더 커졌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90개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7퍼센트.
올 들어서 평균 손실이
마이너스 31퍼센트에 달합니다.
천만 원 투자했다면, 7백만 원 정도만
남은 셈입니다.
◀SYN▶중국펀드 투자자
"수익률이 계속 안 좋다 보니까,
필요한 자금이 생겨서 당장 환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 되고.."
중국펀드에서 발을 빼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890억 원이 중국펀드에서
빠져나왔고, 올림픽이 열린 이달에는
천 7백90억 원의 자금이 빠졌습니다.
◀SYN▶최성락 과장/SK증권 투자전략팀
"무조건적 기다림이 아니고
투자 목적 따져야..
중기적으로는 매력적이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자금 확보를 위해
펀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경웁니다.
펀드의 평가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지면
담보가 부족해져 펀드를 강제적으로
처분해야 합니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백개 계좌에서
담보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수익률이 급락한 중국펀드에
담보부족 사태가 집중되고 있어서,
이 상태라면 이른바 깡통계좌가
속출할 거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은행과 증권사의
펀드담보 대출규모를 파악중이며,
부실 우려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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