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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35층 규모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여행가/허기성 2008. 12. 4. 15:17

 

오는 2014년까지 서울역에 35층 높이의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가 건립된다.
연면적 5만㎡ 이상의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이곳 서울역북부역세권에는 최대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실이 갖춰진다.

이를 지원할 업무·판매·주거 지원시설, 광장,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아트플라자와 야외공연장 등도 건립된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4일 공동 발표했다.

중구 봉래2가 122번지 일대 서울역 5만5826㎡ 부지에 건립될 국제컨벤션센터는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750% 이하가 적용돼 높이 150m(35층) 이하로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은 29만5000㎡에 달한다.

시는 이곳에 문화광장, 역사광장 등 서울역사와 어울리는 8개 광장을 조성하고 기존 철도 선로를 복개해 공원으로 만든 후 활용도가 낮은 기존의 서소문공원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주로를 횡단하고 있는 서울역 고가도를 철거하고 대체 도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중 사업자 선정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0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코엑스, 세텍(SETEC) 등 강남지역에 편중된 기존 컨벤션 시설에서 벗어나 강북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 촉진의 계기로 삼고자 서울역에 유치하게 됐다"면서 "이번 개발로 낙후됐던 주변지역의 정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그동안 코레일과 TF팀(공동협의회)을 구성, 개발 구상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는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협의 내용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