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기다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좋아하는 남자의 주변에서 자주 얼쩡거린다던가 우연히 마주쳤을 때 표정이나 눈빛 등을 통해서 호감을 표현하여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눈치채지 못해 여자를 답답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이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면,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거나 자신과 같은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처럼 남녀간에는 사인이 맞지 않을 때가 많은데, 야구에서 경기가 잘 풀리려면 선수가 감독이 보내는 사인을 잘 읽어야 하듯이 남자가 연애를 잘 하려면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잘 파악해야 될 것입니다.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할 때까지 기다릴 때가 많으니까요.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눈치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의 신호를 보내면 눈치가 빠른 남자는 눈치채지만, 눈치가 없는 남자는 눈치채지 못하지요.
연애를 잘하는 남자들은 눈치가 빠릅니다.
바람둥이나 나쁜 남자들도 눈치가 대단히 빠르지요.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눈치가 빠른데,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여자가 눈치를 주어도 눈치채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의 신호를 보내면, '이 정도면 눈치채지 않았을까?'생각해도 남자는 여자처럼 눈치가 빠르지 않아 여자가 보내는 신호를 못 볼 때가 많지요.
2. 여자의 호감을 직설적으로 확인하려고 해서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확인하는 과정에서 삽질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너, 혹시 나 좋아하냐?", 혹은 "너, 나한테 관심있어?" 이런 식으로 직설적으로 여자의 호감을 확인하다가 삽집할 때가 많지요.
여자는 남자가 직설적으로 물으면 내숭떨면서 아니라고 할 때가 많은데, 여자는 지금 로맨틱한 고백을 기다리고 있으니 남자가 "너, 혹시 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지요.
로맨틱한 고백를 기다리는 여자에게 남자가 직설적으로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묻는다면, "그래, 너 좋아해."라고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눈치없는 남자는 여자가 아니라고 말하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3. 여자의 호감을 잘못된 방법으로 확인하려고 해서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봤지만 확신이 없어 어떻게 할지 모를 때 여자의 진심을 떠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삽질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인하려고 "나,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 혹은 "솔로 탈출하고 싶어." 이런 식으로 둘러 말하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인지 애인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지요.
여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남자가 여자에게 "나,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은데,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말하면,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할 여자를 찾고 있다는 뉘앙스가 있어 여자에게 로맨틱하게 느껴지지 않겠지요.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확인할 때 잘못된 방법으로 확인하려고 할 때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4.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고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남자는 로맨틱한 고백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여자의 무드를 이해하지 못하여 여자가 정말 자신을 좋아하면 고백할 것이라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남자의 생각은 로맨틱한 고백을 기다리는 여자의 무드를 잘 모르는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공주'와 같은 소중한 존재로 대해야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나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면 고백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린다면, 여자가 마음을 접을 수도 있겠지요.
5. 예전에 착각해 본 경험이 있어서
남자는 여자가 호감이 없는데 착각할 때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여자가 정말 자신을 좋아해서 사랑의 신호를 보내도 여자는 원래 남자를 착각하게 하는 행동을 잘한다는 식으로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한 여자가 자신을 보기만 하면 미소를 지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확신해서 여자에게 고백했는데, 거절당하면 위축이 되서 여자가 사랑의 신호를 보내도 '저번에는 착각했지만, 이번에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지요.
착각을 자주 하다보면 여자가 자신을 정말 좋아해서 사랑의 신호를 보내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결과적으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남자가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알려면 눈치가 빨라야 될 것 같습니다.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를 보면 눈빛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자의 눈빛만 잘 파악해도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읽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로맨틱한 고백을 기다리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가 로맨틱하게 다가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남자가 "너, 나 좋아하냐?" 같은 직설적인 말이나 "나, 솔로 탈출하고 싶은데..." 같은 간접적인 말로 여자의 마음을 떠보려고 하면 튕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여자의 눈빛을 정확히 읽어도 로맨틱하지 않게 다가간다면 여자는 튕기면서 남자의 고백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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