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스타킹' 부기제거·열매 노화방지
마시는 커피를 입고 바른다? 기호 식품 커피가 '트랜스포머급' 변신을 하고 있다. 커피에 항산화 효과, 체중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 하는 이들이 많다. 단순히 마시는 것에서 나아가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 커피로 날씬하게
'카페인 스타킹'은 처음 호주에서 개발됐다. 카페인이 허벅지의 셀루라이트를 줄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고안된 제품이다. 카페인은 부기 제거, 피부 탄력, 모공 축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 밀착되는 스타킹을 통해 카페인 성분이 피부에 침투해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 카페인 스타킹 회사가 국내 20~50대 여성 100명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평균 2~2.5cm 정도 허벅지 둘레가 줄어들었다. 카페인 스타킹이 피부에 접촉된 다른 부위도 두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 커피로 젊게
피부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는 자외선이 큰 적이다. 자외선은 주름, 홍반 생성 등 피부를 늙게 만든다. 항산화제를 이용해 피부의 노화를 막는 게 중요하다.
커피 열매에는 항산화 효과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측정하는 수치인 '오락 스코어'(ORAC Score)에 따르면 커피 과육 부분에서 추출한 커피 베리 성분에는 녹차 추출물, 석류 추출물, 비타민 C, E 등보다 최고 10배 이상 높은 항산화 수치가 나타났다.
커피의 항산화 효능을 주목한 화장품도 등장했다. 피부 전문 제약사 스티펠은 커피 베리의 항산화 성분을 추출한 레발레스킨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꾸준히 스킨 케어로 사용하면 유해 활성산소와 자외선, 기온차 등의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커피의 재활용
일반 커피를 이용해 셀프 관리를 할 수 있다. 마시고 난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입욕제나 팩으로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커피를 거름망에 넣어 욕조에 담그면 항산화 성분과 식물성 지방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나게 해준다. 풍부한 커피향은 아로마 테라피의 효과도 있다. 또 일주일에 2회씩 커피 찌꺼기를 시트 위에 펴서 얼굴을 바르고 5분간 팩을 해주면 화이트닝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
커피는 냄새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탈취제로 요긴하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부츠에 넣어두면 좋다. 커피 찌꺼기를 말려 망에 넣어 부츠 속에 넣거나 신발장에 놔두면 신발의 악취를 흡수한다. 여름철 옷장에 넣어두고 사용해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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