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좀 내버려 둬라"-연예인 방문 소식에 네티즌들 우려 | ||||
[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제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박주영 좀 내버려두세요!' 박주영 등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연출 김승환 외)' 특집프로그램에 네티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쥬얼리의 이지현과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청소년 대표팀을 만나기 위해 14일 오전 네덜란드로 출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토요일'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걱정의 글들이 밀려들고 있다. 네티즌 'colorssh'는 "큰 경기를 앞두곤 심리 상태가 상당히 중요하다.마인드컨트롤 해야 할 선수를 시험하려 한다"며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현했다. 아이디 'hye02lee'도 "응원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러 가는 것 같다.갈 거라면 경기가 끝난 후에 가라"고 촉구했다. 네티즌 'JABEZ5420'은 '차라리 차범근 감독을 보내자'라는 글에서 "축구 룰도 모르는 이지현이 왜 응원을 가느냐"고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며 "진정 격려하기 위해 간다면 차범근 감독이나 홍명보 선수를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hyo133'이란 시청자는 "진정 선수를 위하는 길은 지친 선수에게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니라 가만히 두는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청원마당 아고라에도 '박주영과 청소년 대표팀을 쇼프로그램에 이용하지 말라'는 청원에 네티즌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그 촬영이 경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축구만 하게 제발 가만히 둬라"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인데 여자연예인 기용으로 심적 부담까지 줄 생각인가" "부담을 느껴 나이지리아 전에서 지면 제작진이 책임 질 건가" 등의 의견이다. '토요일'의 특집프로그램은 '축구 천재' 박주영을 비롯,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만나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아줄 계획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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