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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안긴 박주영을 기억한다.”
브라질 청소년대표팀 레네 웨버 감독은 지난해 부산에서 박주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던 것을 생생히 기억했다.
웨버 감독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엠멘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실시한 훈련에 앞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났다. 그는 ‘지난해 부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선수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Park(박주영)이었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도 첫 골을 터트렸다”고 정확히 기억했다.
웨버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청소년팀은 지난해 6월2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박주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한 바 있다. 이때 승리는 한국이 역대 브라질전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였다.
그는 “박주영은 기량이 좋은데다(skillful) 기술도 뛰어나고(technically) 빠르다(speedy)”고 극찬했다. 하지만 “그를 막기위해 별도의 수비진을 가동하지는 않을 생각이며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한국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 역전승한 한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체력이 강한 팀이다. 스위스도 체력이 무척 강했는데 한국도 마찬가지였다”고 평가하며 “한국 스위스가 포함된 F조를 통과하기는 월드컵보다 힘들다”며 “조별리그는 지속적인 경기력이 중요한 만큼 한국전에서도 몇 명만을 바꿀 뿐 큰 변화 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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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브라질과 16강 걸린 운명의 결정,“팔꿈치 부상 박주영 출장에
문제없다”
‘내 옆구리는 철저히 막고, 적의 옆구리는 뚫어라!’
박성화 감독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20살 이하)이 18일 밤 11시(한국시각)‘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이날 네덜란드 에멘에서 벌어지는 브라질과의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비기거나 질 경우에도 같은 시각 엔스헤데에서 열리는 스위스-나이지리아전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결전을 앞둔 박 감독은 “수비라인을 후퇴시켜 브라질의 강력한 날개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옆구리를 내주지 말라”
4-4-2를 펼치는 브라질의 강점은, 좌우 윙백 파비우 산투스와 라파엘의 빠른 침투를 통한 중앙돌파가 예리하다는 것이다. 둘은 수비수임에도 스피드와 정확한 공 처리로, 좌우 미드필더인 에반드루·에르나네와원터치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에 가담한다.
박성화 감독은 이들의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3-4-3을 기본으로 하지만,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하는 5-4-1, 3-6-1의 변칙전형으로 상대를 수적 우위로 묶어세울 계획이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박주영에게 수비 부담까지 지울 경우 공격 자체가 난조를 보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를 중앙공격수 신영록과 자리를 바꾸도록 하는 것도 저울질하고 있다.
‘콘크리트’ 중앙수비를 뚫어라
2003년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공·수 모두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 특히 디에구와 호베르투가 버티는 허리진용이 가세하는 수비력은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브라질 미드필더들이 공격에서의 공 배급은 평범하지만 수비에는 매우 강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측면돌파를 통한 크로스로 골문을 여는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 통할까?
나이지리아전 후반에 왼쪽 팔꿈찌 탈구를 당한 박주영은 인대가 약간 늘어난 상태지만 경기를 뛰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지난해 부산컵 국제청소년대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0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 당시 뛰었던 브라질 선수는 3명 뿐이지만, 그 때의 달콤한 추억이 아직 남아 있다. 청구고 시절 브라질 지코축구학교에서 1년 동안 유학한 박주영이 브라질의 견고한 수비망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멘/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안정된 수비가 우선
박성화 한국 감독 브라질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도 매우 강하다.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해야 하지만 맞대결은 어렵다는 생각이다.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형태의 공격을 펼쳐야 한다. 수비도 1대1보다는 커버링과 협력수비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무리하게 나갈 필요는 없다. 비기기 작전은 아니지만 브라질의 공격을 저지하는 안정된 수비가 우선이다.
“박주영 전담수비 안붙여” 레네 웨버 브라질 감독
한국은 신체능력과 체력이 아주 좋은 팀이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조별리그 경기는 꾸준하게 가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변형을 줄 수는 있지만 한국전에서도 그동안 해온대로 나갈 생각이다. F조 조별리그는 월드컵보다 어렵다.
박주영을 알고 있다. 테크닉이 매우 좋고 스피드가 좋다. 그렇지만 전담 수비수를 붙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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