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GIRL FRUITY! 상큼한 과일을 입다.
여름과 함께 달콤하게 다가오는 컬러가 있다. 다름아닌 시트러스! 오렌지는 여름에도 이어지는 에스닉 트렌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고, 이에 뒤질세라 어여쁜 컬러를 뽐내는 것은 새콤한 레몬과 상큼한 라임.
LEMON 봄에 사랑받던 옐로와는 톤이 좀 다르다. 여름에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새콤한 느낌이 돋보이는 레몬 컬러. 레몬컬러로 더욱 밝고 신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면, 함께 입어줄 컬러는 오렌지나 빨강이다. 흐릿한 레몬이라면 엷은 연두색과도 잘 어울릴 것. 그런데 옐로는 따듯한 느낌이니 여름인 만큼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느낌을 살리겠다면, 어울리는 것은 화이트. 생각지 못한 핑크와도 잘 어울린다. 레몬의 느낌이 가볍고 부드러워져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다.
ORANGE 에스닉한 옷차림을 쉽고도 훌륭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오렌지 컬러. 노랑이 많이 섞이거나 소재가 얇아 상큼한 느낌을 살려줄 오렌지톤을 고른다. 또한 에스닉한 오렌지를 맘껏 즐기고 싶다면 톤이 다른 오렌지를 겹쳐 입거나 브라운 컬러를 매치한다. 노랑과도 잘 어울리는데 톤은 맞춰야 할 것. 의외로 하늘색과도 잘 어울려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옅은 컬러로 입어도 튀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내키지 않는다면, 뱅글이나 가방을 오렌지톤으로 고르면 된다.
LIME 봄 트렌드로 즐기던 그린과는 다르다. 레몬처럼 살짝 노랑이 도는 상큼한 그린톤이나 레이스나 시폰처럼 가벼운 소재의 것을 골라야 예뻐보인다. 라임과 같이 입어서 가장 어울리는 것은 화이트. 멀리할 것은 블루. 브라운을 매치해도 예쁜데 여름엔 더워 보일 수 있어 베이지로 고른다. 또한 톤은 살짝 서로 다른 것끼리 섞어도 좋은데, 그렇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진 곤란하다. 액세서리라도 다른 컬러로 고를 것. 베이식한 컬러보다는 시트러스 컬러나 메탈릭 소재를 매치해 포인트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