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밤(이하 한국시간) 풀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맹활약에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인 ‘악동’ 웨인 루니도 매료돼 ‘지성찬가’대열에 동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머릿기사로 “웨인 루니가 3대2로 승리한 풀햄과의 경기에서 3골을 모두 만들어낸 박지성의 공격공헌도에 대해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도중 훌륭한 공격적인 움직임들을 보여줬다”며 “박지성은 오른쪽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루니는 “박지성이 세골을 모두 만들어냈고,나에게 처음으로 훌륭한 어시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루니는 특히 “평소에 훈련할때 박지성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봐 왔다”면서 “박지성이 수비수를 두고 달릴 때는 너무나 발이 빨라 수비수들이 어떻게 할지를 모른다”고 말했다.
루니는 또한 “풀햄이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경기가 힘들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경기전에 어떻게든 이기려고 했고 결국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루니는 지역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매우 훌륭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내가 이미 훈련과정에서 봐왔던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박지성이 수비수를 두고 달릴때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태클을 해야할지 아니면 서서 막아야 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루니가 박지성의 경기스타일에 수비수들이 얼마나 대처하기 어려운가를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신문은 “(풀햄전에서의) 승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폴 스콜스를 제외한 퍼거슨 감독의 충격적인 결정을 정당화한다”면서 “박지성을 영입한 것이 단지 동북아에서 ‘셔츠’를 팔기위한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fantastic)”면서 “박지성의 움직임과 공간파악 능력은 젊은 선수에게선 좀처럼 보기 힘들 정도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성과 주전경쟁을 벌이는 ‘포르투갈의 신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도 리그 초반 “우리는 이미 몇명의 훌륭한 미드필더를 가지고 있지만 박지성이 영입되면서 또 한명의 훌륭한 미드필더를 가지게 됐다”며 “나는 박지성이 매우 잘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또한 ‘베테랑’인 라이언 긱스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도 박지성에 대해 호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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