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세월의 흐름 뒤에
그대와 내 머리에 하얀 서리가 앉고
얼굴엔 주름이 생긴다해도
진실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이길 원합니다.
어렵고 힘든 인생길이지만
함께 하는 벗이 있음에
서로를 의지하며 모진 어려움도
감내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오래오래 우리들 벗되어 함께 머물다
늙은 먼 훗날엔
두 손을 맞잡고 공원도 산책합시다
그러다 쇠잔한 기력에 그것마저도 힘들면
이따금은 벤치에 앉아 휴식도 취해 봅시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지낸 우리들 우정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잔잔하나 소중스런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참된 친구이기를 소망합니다.
| 파일링크 : |
imgE3.tm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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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초등학교 친구들.
글쓴이 : 금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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