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인구 4725만명…2명중 1명 수도권 거주 | |||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11월1일 기준 4725만4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48.1%를 차지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당 가족 수는 평균 2.87명으로 처음 3명 밑으로 떨어졌으며 1인 가구 비중도 17%에 이른다. 아울러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가구 수 증가율에 비해 주택 수 증가율이 더 커 주거 여건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7일 이같은 내용의 ‘인구주택 총조사(11월1∼15일) 잠정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4725만4000명으로 지난 2000년의 4613만6000명보다 2.4%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362만명으로 지난 2000년의 2315만9000명보다 2% 늘었고 여성은 2297만8000명에서 2363만4000명으로 2.9% 증가했다.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274만2000명으로 지난 2000년보다 138만3000명(6.5%)이 늘었으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1%에 달했다. 특히 경기도 인구(1041만9000명)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 인구(979만6000명)를 추월했다. 전체 인구를 가구 수로 나눈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2.87명에 그쳤다. 가구원 수가 3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구원 수는 지난 95년 3.4명, 2000년 3.1명 등 인구조사 때마다 줄고 있다. 특히 ‘나홀로 가구’인 1인 가구 비중도 지난 2000년 15% 수준에서 2005년에는 17% 수준으로 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오갑원 통계청장은 “고령화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데다 사회 다원화에 따른 독신자 증가, 만혼 현상 심화, 자녀들의 조기 독립, 이혼율 증가 등으로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체 주택(1259만2000호)에서 아파트(661만6000호)가 차지하는 비중도 52.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아파트 비중은 지난 95년 26.9%, 2000년 47.7% 등이었다. 또 가구 수 증가율보다 주택 수 증가율이 더 커 주거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당 474명으로 5년 전의 464명보다 10명(2.2%)이 늘었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확정치를 분야별로 나눠 내년 5월부터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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