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발육에 좋은 버섯과 다시마
- 갓의 형상이 표면에 거북이 등 또는 국화꽃 모양으로 균열되어 있으며 원형, 타원형인 것
- 갓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개열정도가 50% 이하인 것
- 갓의 끝 둘레 전체가 안쪽으로 오므라든 것
- 갓의 크기가 대.중인 것으로 크기가 균일한 것
- 고유의 색으로 균열부위가 백색 또는 유백색이며 갓의 뒷면(속)이 유백색인 것
- 버섯 고유의 향이 뛰어난 것
- 적당히 촉촉한 것으로 수분 함유율이 높지 않은 것
- 유통과정상의 변질방지를 위한 방부제 처리가 되어 있고 검은색이 많은 잔주름이 있고 파손율도 높고 물에 불리면 푸석푸석 해지는데, 이점에 유의하면 좋은 표고버섯을 고를 수 있다.
좋은 버섯은 뒷면이 거뭇거뭇하지 않아야 하며 마른 버섯의 경우 건조상태가 양호하고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고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있다. 손으로 눌러보면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럽고 갓이 두꺼우며 물에 불리면 육질이 쫄깃쫄한것이 씹는 맛이 아주 좋다. -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한 장씩 반듯반듯하게 겹쳐서 말린 것으로 두꺼울수록 질이 좋은 것으로 친다.
빛깔이 붉게 변한 것이나 잔주름이 간 것은 좋지 않으며 흑색에 약간 녹갈색을 띤 것으로 고른다.
특히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표고버섯과 다시마지만 조리방법이 한정되어있다보니 아이들 밥상에는 좀처럼 올라가기 힘든 음식중에 하나다.
이러한 단점을 최대한 살려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밥을 할 때 밥솥안에 같이 넣어주는 것.
▣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과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좋은 식품.
그러나 이 비타민 D는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생표고버섯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
시중에 말린 표고버섯이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말린표고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라는것을 기억하자.
요즘엔 인공조명으로 건조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간편하고 위생적일 수는 있지만 비타민 D가 생성되지 않아 영양면에서 떨어진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번거롭기는 해도 생표고버섯을 구입해 집에서 직접 햇볕에 말리는 것.
믿을만한 유기농산물 매장을 이용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표고버섯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햇볕에 말려분말을 내서 밥을 할 때 섞거나 진하게 다싯물을 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버섯 고르기
수입산 골라내기
▣ 다시마
임산부가 출산을 한 임산부가 다시마를 먹으면 임신으로 눌렸거나 늘어난 힘살과 뼈를 비롯한 여러 세포들이 제때에 피로를 풀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게 되며 젖이 빨리 돌게 된다고 한다.
특히 다시마는 요오드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요오드성분은 어린이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작용을 하는데 성장 호르몬은 갑상선에서 생기는 요오드를 기본 성분으로 하는, 티록신이라는 물질작용에 의해서만 정상적으로 내보내진다.
이러한 내용은 다시마가 뼈의 성장발육을 빠르게 한다는 실험결과에 의해서도 확인이 되었다.
흰쥐 실험에서 대조조와 실험조로 나누어 다시마가 뼈의 부위별 성장발육에 주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실험 결과에서 다시마는 뼈의 성장 발육, 특히 골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칼슘량을 늘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다시마는 회분이 많아 강력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다시마 중의 회분은 소화율이 79%나 되어 우유 중의 회분 소화율 50%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
좋은 다시마
최상품 1kg에 1억 송로버섯은 ‘땅속의 보석’
캐비아·푸아그라와 함께 서양 3대 별미
페로몬 닮은 독특한 향… 사냥개로 찾아 그로세토<이탈리아>=글·사진 김성윤기자 gourmet@chosun.com
입력 : 2005.11.19 22:43 17' / 수정 : 2005.11.20 07: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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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버섯’.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서양 3대 별미로 꼽히는 희귀하고 값비싼 음식재료다. 지난 14일 런던 경매시장에서는 1.2㎏짜리 최상급 흰 송로버섯이 무려 11만2000달러(약 1억1200만원)에 팔렸다. 프랑스 페리고르 지역과 이탈리아 피에몬테, 토스카나 등이 주요 산지로, 10월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12월 초 절정을 맞았다가 이듬해 3월이면 사라진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한 소나무숲. 프랑코(43)씨가 새벽부터 그로세토(Grosseto) 소나무숲을 헤집고 다니면서 송로버섯을 캐내고 있었다. 토스카나 해안에 있는 그로세토는 흰 송로버섯 산지로 유명하다. 송로버섯은 검은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는데, 흰색이 더 비싸다. 송로버섯 특유의 향이 훨씬 더 짙다. 집안 대대로 송로버섯을 채취해온 프랑코씨는 “검은 송로버섯 1㎏이 80유로(약 9만6000원)에 나간다면, 흰색은 1㎏당 300유로(약 36만원)에 팔린다”고 말했다. 일반 소비자는 적어도 1㎏당 200만원을 줘야 흰 송로버섯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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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씨 곁에는 한 살짜리 개 ‘애니’가 있었다. 애니가 갑자기 한 소나무 앞에 멈춰섰다. 코를 땅에 대고 열심히 킁킁대더니, 앞발로 맹렬하게 땅을 팠다. “송로버섯을 찾았나 봐요.” 애니가 판 구덩이를 들여다보았다. 모르는 사람이 봐서는 영락없는 흙덩이다. 프랑코씨가 꽃삽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해 조심조심 버섯을 끄집어냈다. 호두보다 크고 감자보다 작았다. 갈색이 감도는 흰색이었다.
떡갈나무나 소나무 뿌리 근처 땅 밑에서 자라는 버섯을 찾으려면 후각이 예민한 동물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프랑스에선 돼지의 힘을 빌린다. 이탈리아에서는 라고토(lagotto)라는 사냥개를 동원한다. 19세기에 여러 사냥견을 교미해 만들어냈다. 애니도 라고토 종이다.
그가 “직접 냄새를 맡아보라”며 방금 찾아낸 송로버섯을 건네줬다. 성적 흥분 효과가 있다는 페로몬, 축축한 흙, 신선한 숲이 뒤섞인 냄새. 야성적이면서도 관능적이다. 이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송로버섯은 되도록 단순하게 요리한다. 달걀로만 만든 스크램블이나 이탈리아식 쌀요리인 리조토에 대패나 강판으로 얇게 켜낸 생(生) 송로버섯을 뿌려 먹는다.
그로세토 송로버섯 채취권을 소유하고 있는 빌라 피티아나호텔 총주방장 클라우디오씨는 7개 코스로 이어진 ‘송로버섯 풀코스’를 저녁식사로 준비했다. 얇게 켠 송로버섯을 신선한 피 냄새가 입맛을 돋우는 토끼간 위에 살짝 얹어먹는 맛이 오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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